Chitu 고양이

엔딩 크레딧 끝나고 따로 나오는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고지라 1.0을 보고 왔습니다. 마침 일본에 있었고, 괴수 영화를 좋아해서 일본에서 보고 왔습니다. 러닝 타임은 125분으로 생각보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다만 알아야 하는 한가지는, 해당 고지라는 일본식의 고지라 영화로 미국의 몬스터 유니버스격인 고질라, 고질라 vs 콩, 킹오브 더 몬스터 같은 시리즈의 괴수 영화랑은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미국식 고질라 시리즈의 경우, 몬스터간의 싸움과 화려한 CG를 주로 보여주는 식으로 그려지는 반면, 일본식 고질라 영화는 고질라라는 거대한 자연 재해 앞에서 인간들의 드라마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전작인 신고질라 같은 방식의 영화인데, 신고질라는 고질라는 자연재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간군상을 그려 내지만..

로키 시즌2를 봤습니다. 바로 직전, 더 마블스를 보고 아쉬움을 느꼈지만, 로키 2를 보고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로키 1에서 캉의 죽음 이후, 분기점들이 컨트롤 되지 못해 여러 사건들이 펼처지게 됩니다. 로키 또한 붕괴되는 세계선으로 인해 타임슬립을 계속 겪게 되고, TVA가 무너지는 것을 막고 본인에게 생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야기입니다. 로키의 또다른 변종인 실비는 드디어 도망다니지 않고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TVA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비가 필요해진 로키는 그녀를 찾아가서 설득하지만 실비는 원치 않았습니다. 한편, 랜슬레이어는 어떻게 일이 흘러가고 있는지, 본인의 정확한 상황 파악과 함께 미스미닛과 함께 행동을 하면서 캉의 변종을 찾아 나서고 있고,..

이번 수요일, MCU의 새 작품, 더 마블스가 개봉했습니다. 저는 마블의 팬이라 첫날 아침에 보러 갔고, 실망했습니다. 후기들을 찾아보니 다들 비슷하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게 맞나? 도대체 왜 이러지? 이제는 마블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곳에서 마블의 영화 첫날 관객수를 잘 정리해둔 내용이 있었습니다. 역대 MCU 영화 국내 개봉일 스코어 1,338,731명 980,052명 727,949명 715,345명 674,550명 634,917명 630,480명 622,165명 545,302명 461,050명 435,068명 422,504명 422,412명 415,741명 404,162명 382,188명 296,277명 248,798명 214,105명 196,230명 184,036명 174,879명 ..

쿠키영상 있습니다. 2개라고 할 수도, 1개라도 할 수 있습니다. 영상 나오는 크레딧 이전, 이후 하나씩으로 쳐서 두개고 검은 스텝롤 올라가면 그 뒤에는 쿠키 없습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더 마블스 보고 왔습니다. 솔직하게 정말 기대 안했고, 기대 할 수도 없던 작품이었습니다. 솔직하게 캡틴 마블,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이 힘을 얻고 고뇌하는 과정이 마음에 안들었기도 했거든요. 여튼 영화 자체로 두고 보자면, 기대 했던 것보다는 볼만했고, 전체적으로는 정말 아쉬웠던 작품이었습니다. 스토리는 평범했습니다. 이전 작품에서 캡틴 마블이 크리 종족을 AI에서 해방시켜 주었지만, 내전이 일어 났고 크리 종족의 행성은 편하게 숨쉴 수 없고 가뭄과 추위에 시달리는 행성이 되었습니다. 이를 다르-벤 이라는 크리 ..

드디어 9월 20일 오늘, 무빙이 완결 났습니다. 초반에는 불붙지 못했지만, 점점 소문이 나서 엄청난 화제성을 불러 일으킨 작품입니다. 저 또한 첫 공개때 본 것이 아닌, 그 다음주쯤 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18화~20화에서는 드디어 모든 주인공들이 학교에서 모여서 마지막 결전을 펼치는 내용이었습니다. 중간에 북한에서 온 기력자(초능력자)들의 과거사를 담고 있어서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각각의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모여서 펼치는 마지막화.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만족스럽긴 했으나, 분명 아쉬운 부분도 존재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가장 아쉬운점 하나만 꼽으라고 하면 역시나 번개맨인 차태현이었습니다... 이전 인터뷰 등을 보면 번개맨의 활약을 기대하라는 인터뷰가 있었을 정도로 평으로는 별로..

무빙 10화, 11화 구룡포의 과거 회상속의 촬영지를 다녀 왔습니다. 감만 1동이고, 현재 재개발 지역이라 사람이 정말 없더라구요. 10화 자해공갈 하던 장소. 여기 예전에는 실제로 공중전화 박스가 있었습니다. 뺑소니 당하고 열심히 쫒아 가는 곳 입니다. 새마을금고 어떻게 가냐고 물어보는 장소. 실제로는 교회 여기서 안보입니다. 11화 오프닝 장소 구룡포 도망치고 스타렉스가 쫒아 가는 장면들 구룡포 열심히 도망가는 장소입니다. 여기서 도망가다가... 해당 집으로 들어가서 다시 도망갑니다. 집에서 뛰어 나와서 힘들어 하는 곳. 차량이 다가옴 구룡포 시점에서 벽돌 던져서 차량 유리 깨는 곳 입니다. 경찰이 자리잡고 있는 곳 스타렉스 여기로 하나 지나감 구룡포가 뛰쳐 나오고 깡패들도 찾으러 다님 황지희가 스쿠..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요즘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무빙'에 푹 빠져 있습니다. 능력물을 좋아하는데, 해당 드라마 무빙은 단순히 능력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능력을 가진 '인물'에 초점을 맞춰서 좀 더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무빙 - 20부작 - 수요일 4시 공개 - 강풀 만화 원작 해당 드라마가 디즈니 플러스 작품이라 일부 선공개 이후 수요일마다 2편씩 공개하고 있습니다. 아마 넷플릭스였으면 20부작이 한번에 공개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드라마 파트가 3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아니면 각 파트별로 6개월 정도의 텀을 두고 순차 공개 했을수도 있겠네요. 여튼, 해당 드라마는 초능력자의 능력 배틀에 초점을 두기 보다는, 초능력을 가진 '사람'에 더욱 초점을 두고 진행되는 작품입니다. 그저 초능력을 가지고 ..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원피스 실사화 드라마를 봤습니다. 저는 원피스를 따라 가면서 본 적 없습니다. 대략적인 캐릭터와 전체적인 줄거리? 정도만 알고 있는 정말 일반인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드라마를 봤습니다. 정말 놀랐던 점은, 생각보다 볼만은 했다는 점 입니다. '생각 보다' 볼만 했다. 즉, 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 자체가 아예 없었습니다. 캐스팅부터 예고편까지 뭐 하나 뜰 때마다 인터넷에 올라왔었고, 이를 통해 해당 드라마에는 아무런 기대감이 없었습니다. 그런 만큼 딱 봤을 때 응? 생각보다는 볼만 한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생각'보다 볼만 했다는 점이지 일반적인 기준으로 본다면 남에게 추천하기는 힘든 작품이었습니다. 돈은 엄청 들였다고 하는데 아..

드라마 마스크걸을 봤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며, 웹툰 원작의 드라마 입니다. 저는 원작 웹툰을 본 적 없습니다. 찾아보니 원작 평이 괜찮더라구요. 여튼 원작을 모른채 봤습니다. 외모 컴플렉스가 있는 김모미는 집에서 마스크를 쓰고 방송을 하는 이중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잘생긴 남자와 엮이면서 문제가 생깁니다. 그저 본인을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것을 뿌리치다가 몸싸움을 하고, 결국 남자를 죽이게 됩니다. 이를 본인의 직장 동료인 주오남이 도와주었습니다. 이후 본인의 정체를 알고 똑같은 짓을 하려는 주오남도 본인이 마무리 하고 이후 마스크걸이라는 이름으로 사건이 밝혀지면서 교도소에 수감이 됩니다. 초중반은 생각 이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원작을 모르지만,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첫번째 김모미를 맡..

쿠키영상 1개 있습니다. 영화 끝나고 거의 바로 나옵니다. 영화 밀수를 보고 왔습니다. 해당 영화는 솔직히 전혀 기대를 하지 않고 본 영화입니다. 개봉 이전부터 CG와 뻔해 보이는 스토리 구조 등으로 그닥 좋은 평이 나오지 않아서 볼 생각이 없었습니다. 단체로 보러 갔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봤는데... 직접 보고 와서는 생각 이상으로 만족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1970년대 군천입니다. 당시 산업화로 공장이 해안가에 들어 섰고, 이 공장으로 인한 환경 오염때문에 어업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에 피해를 입은 해녀들과 선주들은 돈을 벌기 위해 밀수에 손을 대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밀수를 하다가 세관에 적발이 되었고, 조춘자(김혜수)만 도망을 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다른 해녀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