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 살자 후기

 

정말 오랜만에 영화 후기입니다.

 

최근 유튜브 쇼츠에 '바르게 살자' 라는 영화 쇼츠기 정말 자주 뜨길래 한번 봤습니다.

예전에 봤으며,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서 다시 봐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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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작품으로, 연쇄 은행강도 문제로 인해 모의 훈련을 하면서 발생하는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정도만은 강력계 형사였지만 도지사의 비리를 파 내다가 문제가 생겨서 교통과 순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칼같이 업무를 하던 어느 날, 새로 부임한 경찰서장인 이승우가 부임 첫날 신호위반으로 잡히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정말 융통성 없이 칼같이 일을 지키는 주인공에게 삔또가 상한 경찰서장은 극성인 연쇄 은행강도 사건을 위한 모의훈련에서 정도만을 은행강도 역할을 시키면서 큰 사건으로 커지게 됩니다.

 

경찰서장은 앞에선 진짜 훈련처럼 하라고 격려 했으나, 그래도 훈련인 이상 어느정도 형태만 보여주다 정도만이 잡혀 주는 그림을 원했으나, 원리 원칙을 지키는 정도만에게 할수 있는 최선을 다 하라는 말은 정말 말 그대로 은행 강도 역할에 몰입하게 만들어 줍니다.

 

여러 은행 강도나 범죄 영화, 소설, 사건집을 보면서 주인공은 빡세게 공부를 하고, 훈련이 시작하자 형식적인 훈련이 아닌 정말 은행 강도가 된 것처럼 노력을 합니다. 이로 인해 경찰서장과 대태러부대 등이 물먹고 나가리되고, 마지막까지 한방 먹이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극한직업같은 결의 유머 영화는 아닙니다. 약간 블랙코미디와 함께 주인공의 진지함에서 오는 반전 분위기가 정말 잘 어우러지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진짜 재미있었어요. 안 보신 분들은 한번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