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tu 고양이

레디 플레이어 원 재개봉 기념으로 보고 왔습니다. 해당 영화는 4DX 3D 포맷으로만 재개봉을 했습니다. 영화에 앞서서 효과들만 놓고 보자면 조금 심심했습니다. 탑건2를 4dx로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거 보다는 훨씬 효과가 적었고, 마지막에 싸우는 장면 등에서도 별다른 움직임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이럴꺼면 그냥 3D로만 하거나, 2D로 싸게 봤으면 좋았을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3D 효과는 볼만 했는데 이게 4DX와 합쳐져서 그런지 초점이 잘 안맞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멈춰있는 장면에서의 3D 효과는 괜찮았는데 4DX의 움직임이 들어가는 경우에는 좀 흐릿하게 느껴졌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효과 다 빼고 IMAX 포맷으로만 했었으면 훨씬 좋았을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는 뭐... 스티븐 스..

스즈메의 문단속을 보고 왔습니다. 원래 볼 생각이 없던 작품이라 내용 대충 알고 있었는데 뭐 알고 봐도 상관없던 작품이긴 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영화의 재미를 떠나서 제 취향은 아닌 영화였습니다. 뭔가... 심심하다는 느낌? 지루하다거나 못봐주겠다 이런건 전혀 아니였지만, 그냥 저랑 맞지 않았던 작품이었습니다. 주제는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과거 지진, 쓰나미의 피해를 입은 주인공과 그런 피해가 생기기 전에 막는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로, 일본에서 자주 일어나는 자연재해의 트라우마를 생각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여자 주인공도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살아 나고, 본인의 손으로 해결해 나가는 내용이었습니다. 내용은 괜찮았습니다. 직설적으로 때려 박는 주제는 아니였지만 누가 봐도 알..

쿠키영상 한개 있습니다. 스탭롤 다 올라간 다음에 나옵니다. 개그성 아니라서 팬이라면 꼭 보는걸 추천합니다. 존윅4를 보고 왔습니다. 정식 개봉은 12일이지만, 유료시사회라 적고 돈내고 미리보기 하고 왔습니다. 여튼 미리보고 온 소감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1편부터 다 봤지만, 4편이 정말 잘 빠졌다 해도 될 정도로 마음에 들었고, 마무리 또한 좋았습니다. 쉴틈없는 액션씬이 지속적으로 나왔고, 존윅의 대사는 별로 없고 말 대신 적을 죽이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전작을 안봐도 액션의 연속에 어느정도 설명이 되긴 해서 상관이 없었지만, 전편의 내용들을 알고 가는걸 추천합니다. 신규 캐릭터가 꽤나 많이 나옵니다. 견자단이 연기한 - 케인 빌 스카스가드가 연기한 - 그라몽 후작 스콧 애드킨스가 연기한 - 킬라..

쿠키 영상 한개 있습니다. 개그성 쿠키라 안봐도 무방합니다. 던전 앤 드래곤을 보고 왔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작품이었지만, 너무나도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최근 들어서 판타지 영화를 보러 가도 실망한 적이 많았는데, 해당 작품은 딱 판타지 영화 답게 만들어 놔서 즐기기에 딱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중세 판타지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가오갤을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이 영화도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캐릭터 구성도 정말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던전 앤 드래곤 게임을 몰라도 RPG 게임을 해보셨다면 정말 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안해봤어도 영화상으로 깔끔하게 소개되서 문제 없이 알 수 있습니다. 각 캐릭터들을 매력적으로 구성 잘 해놔서 그 부분도 좋았습니..

스포일러 있습니다. 근데 개봉했는데 지금까지 안봤으면 앞으로도 안볼수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22년도 10월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사실 당시에는 이런 영화가 개봉한지도 몰랐습니다. 이번에 상 받았다는 소식 듣고 최근 영화인줄 알고 예매하려고 했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양자경이 나오는거 보고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습니다. 엄마랑 보고 나왔는데 호불호는 갈리더라구요. 전체적인 내용은 미국에 사는 이민자 가정에서 생기는 갈등을 치유해 나가는 내용입니다. 그걸 풀어내는 방식이 정말 정신 나갈 정도로 화려하게 풀어 냈구요. 벌티버스 이야기 나오길래 뭐지 했는데 보고 나서는 확실하게 현 마블의 멀티버스 표현보다도 좋았다고 느꼈습니다. 지금 마블은 캐릭터 팔아먹기에 급급한 상황이라 아쉬운데 해당 작품은 정말..

쿠키영상 2개 있습니다. 영화 끝나자 마자 한개, 스탭롤 다 올라가고 한개입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주의하십쇼. 샤잠! 신들의 분노를 보고 왔습니다. 편의상 샤잠 2라 하겠습니다. 솔직히 1편을 봤을 때, 진짜 미국식 가족 영화의 느낌이 너무 강하게 느껴졌고, 개그 코드도 애들용 느낌이 강해서 애매했던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샤잠2도 별 기대 안하고 봤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볼만 했습니다. 1편이랑 이야기의 큰 틀 자체는 변한게 없습니다. 새로운 악당이 나오고 그를 물리치는게 주 내용입니다. 개그 코드도 크게 변하지는 않았는데 뭔가, 뭔가 1편보다는 더 볼만했습니다. 사실 다른 영화들이 기대 이하로 나와서 그럴수도 있겠네요. 직전에 정말 기대했던 앤트맨 3가 기대 이하로 나와서 실망했는데 그거랑 비..

쿠키영상 2개 있습니다. 영화 끝나자 마자 한개, 스탭롤 다 올라간 다음 한개. 특히 마지막 쿠키는 마블 팬이라면 꼭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를 보고 왔습니다. 이번이 앤트맨의 3번째 작품입니다. 마블영화와 드라마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번 영화는 - 재미있지만 아쉬운 영화 -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영화를 본 다음 다른 분들의 평들을 많이 봤습니다. 별로라는 평도 많고, 정말 팬보이라는 느낌이 드는 글들도 봤습니다. 둘 다 이해가 되는 작품이라서 더더욱 아쉬웠던 작품입니다. 뭐 몇가지 말해 보자면 - 앤트맨 영화인가 캉의 데뷔 작품인가? 디즈니 플러스의 로키를 봤던 분이라면 이번 영화를 온전히 받아드릴 수 있는 작품이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라면 붕 뜨는 느낌을 ..

재벌집 막내아들 원작 소설의 마지막입니다. 할아버지가 죽고 난 다음, 할머니도 해외로 다시 보내고 진동기, 진영준을 날린 다음 순양의 회장으로 등극합니다. 이후 원래의 본인인 윤현우의 장례를 혼자 지내준 다음 진도준의 삶을 그대로 살아 갑니다. 물론 원작도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떨어진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할아버지와의 관계에서 오는 배움과 티키타카가 정말 괜찮았기 때문에 할아버지 사망 이후 다른 친인척들을 날리고 회장이 되는데까지 쭉쭉 달리는게 다였거든요. 하지만 그것은 소설이 결말을 향해 나가면서 그냥 힘이 빠진거였지 내용이 이상하게 된것은 아니였습니다. 드라마는 그냥 모든것을 박살냈습니다.

아니이게맞나?아니이게맞나?아니이게맞나?아니이게맞나?아니이게맞나?아니이게맞나?아니이게맞나? 내가 잘못 생각한거 아니지? 정말 온갖 욕을 다 하고 싶어지지만, 속마음을 모두 털어낸다면 분명 티스토리 운영 위반에 걸릴꺼만 같은 그런 기분이 듭니다. 그런 마음을 좀 삭히고 적어 봅니다. 정말로 2화~15화의 내용은 아무런 쓸모가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1화에서 윤현우가 통수맞고 제거되서 눈떠보니 재벌집의 막내아들인 진도준으로 깨어났죠? 그리고 나서 본인을 죽인 범인을 찾음과 동시에 이번 생에서는 순양에 대한 복수를 하려고 달려 나가는게 주 내용입니다. 2화부터 15화까지 그래도 미라클이라는 기업 세우고 할아버지의 후계자로 인정받고 다른 친척들 담구고 하는 등 일처리를 해 나갔지만 15화 마지막에서 교통사고를 당합..

부고 - 작가의 자질 부족으로 인해 드라마가 끝났음을 알립니다. 진짜... 솔직하게 말해서 이거 내일 16화가 막화거든요? 그런데 15화 결말을 낸거 보면 어떻게 마무리 하려고 하는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다른 곳에서 그나마 머리 굴려서 내놓은 작품의 방향을 보면 이해는 되는데 작가 역량과 감독의 능력 부족인건지 모르겠지만 드라마 상에서는 제대로 표현이 되질 않습니다... 특히 오늘은 결말에서 왜? 뭐 어떻게 하려고? 하는 느낌만 잔뜩 받았습니다. 첫 시작은 순양카드였습니다. 이전회차에서 두 큰아버지에게 핑퐁식으로 넘겨서 돈 뜯었던 그 순양카드. 카드사태가 발발하고 순양카드가 위험에 처하자 진도준이 이걸 인수해 옵니다. 그리고 순양카드에 물려 있던 순양물산의 주식과, 차명으로 모아뒀던 순양물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