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뜬금없이 괴수 영화가 보고 싶어서 봤습니다.
뭘 볼까? 했다가 램페이지는 본 적이 없어서 한번 봤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느낀점은... 멍청하지만 재미있다 느낌이었습니다.
해외 관객들 입장에서 멍청하고 재미없다 vs 멍청하지만 재미있다 이 두 관람평으로 갈린다고 하는데, 저는 멍청하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솔직히 오락용 영화라 생각해도 스토리가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다 때려 부수는 것을 보니 시원하긴 했습니다.
정말 생각하지 않고 봐도 되는 수준의 영화였습니다.
줄거리는 생명체의 성장에 대해 연구를 하는 제약회사가 우주 정거장에서 연구를 하다가 실험체의 난동으로 인해 우주정거장이 파괴되고, 해당 물질이 담긴 캡슐이 지구로 떨어져서 문제가 생깁니다.
해당 실험 악물에 노출된 개체들에게서 엄청난 성장과 함께 공격성이 발현되고, 이를 이용하려는 제약회사와 본인이 돌보던 고릴라를 지키기 위한 드웨인 존슨의 사투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스토리는 이런데 별 상관 없어요. 거대 괴생물체를 드웨인 존슨이 맞서 싸운다는 드웨인 존슨식 영화입니다. 진짜 다 때려 부수고 하는데 그 맛으로 보는 영화입니다. 생각 자체를 할 필요가 없어요.
드웨인 존슨은 진짜 무적인가봅니다. 배때지에 총을 맞고도 멀정하게 잘만 움직입니다. 그만큼 생각 자체를 안해도 됩니다. 고릴라와 함께 거대 악어와 거대 늑대를 없애는데,,, 보면서도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고질라나 다른 괴수 영화보다도 더더욱 말이 안되는 내용이긴 합니다만, 때려 부수는 시원한 영화를 보고 싶다면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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