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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수의 조선 폭주기
햄버그
문피아 / 180화
현대의 저격수가 운명처럼 떨어진 조선
주인공은 현대에서 PMC일을 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저격 능력이 엄청나게 뛰어나며, 신체적 능력도 좋으며 무기에 대한 지식도 해박합니다. 거기에 역덕이기까지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미션에서 실패를 하게 되어 죽게 되었는데, 눈 떠보니 완화군으로 환생하게 되고, 본인이 직접 나서서 조선의 역사를 바꾸려고 합니다.
늘 이런류의 소설 배경으로 등장하는 완화군 시기입니다. 이시기의 조선이 세계사에 휘말리게 되고 새로운 미래를 도모해볼만한 상황인데다가 민비의 살해라는 큰 사건도 있기 때문에 자주 차용하는 파트라 생각됩니다.
이 소설도 그런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사건을 막아내고 일본의 조선 침략의 야욕을 저지하고 조선이라는 나라를 개혁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내용입니다.
다른 소설과는 다른 점은, 주인공이 저격수의 능력을 가지고 직접 일처리를 해 나간다는 것 입니다. 그거 말고는 별 차이 없습니다.
읽다보면 아쉬운게 뭔가 영화 '암살' 그런 느낌도 나기도 했습니다. 다른분들 평 보면 밀덕은 읽기 힘든 소설이라고 하구요. 작가 나름대로 최대한의 정당성과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제로 좋아하는 분들이 보기에는 꽤나 많이 다른가 봅니다.
뭐 다른 유명한 대체역사 소설을 보시고 난 다음이라면 킬탐용으로 볼만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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