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현대판타지) 미래를 보는 투자자

ChiTu 2022. 9. 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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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보는 투자자

박성호

문피아 / 522화

 

"위대한 기업가는 있어도 위대한 투자자는 없어. 그게 이 나라의 현실이야."

어느 날, 눈앞에 뭔가가 보이기 시작했다.

과연 이 능력으로 뭘 할 수 있을까?

 

이제부터 세계 금융의 판을 새롭게 짠다!


주인공은 군대를 전역한 대학생입니다. 전역 이후, 어떻게 살까 하면서 살던 어느 날, 절친의 전화를 받고 대화를 하던 중, 눈 앞에 메세지가 뜨게 됩니다. 혹시 몰라 해당 내용을 친구에게 따라 하라고 말을 했고, 이후 금전적인 이득이 따르게 됩니다. 이후 해당 능력이 금전적으로 이득이 되는 미래 지식을 알려주는 것을 알게 되고 해당 능력을 가지고 엄청난 부자가 되어 나가는 소설입니다.


소설이 호불호가 조금 갈리긴 합니다. 좋다는 분들은 가벼워서 좋고 시원해서 좋다고 하고, 싫다고 하는 분들은 깊이감이 없어서 별로라고 합니다. 저는 가볍고 시원하게 밀고 나가면서 여러 소재들을 채워 넣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인공의 눈 앞에 홀로그램으로 메세지가 뜹니다. 해당 내용은 미래에 있을 확정적인 내용을 알려주며, 이것을 통해 주인공이 행동함에 따라 거대한 부를 벌 수 있습니다. 정말 쉽게 말하면 영국이 브렉시트에 찬성을 한다 이것을 가지고 돈을 벌 수 있는 포지션을 잡아서 돈을 벌고 세계적인 투자자가 되어 나갑니다.

 

솔직히 말하면 초반 부분 정도가 어느정도 진지하게 돈을 버는 그런 느낌이고, 이야기가 진행 되면서부터 현실세계의 드립등이 섞여 들어가고 당시 이슈였던 부분들을 가지고 와서 속 시원하게 까버리고 하는 등의 내용으로 진행이 됩니다. 그와중에 투자와 기업 합병 등을 통해서 돈을 불려 나갑니다. 약간의 사회고발적인 내용도 같이 있는터라 호불호가 갈릴만합니다.

 

참교육 이야기를 안할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현실을 바탕으로 하는 현대판타지 소설인데다가 다른 소설처럼 제조업 등의 기업을 세워서 물건 팔아 먹는게 주가 아닌 금융을 바탕으로한 기업을 만들어서 인수합병 지분교환 주식획득 이런 방식으로 돈을 불려 나가는터라 본인 앞길 막고 하는 애들 속 시원하게 날려 버리는 내용들이 꽤나 많습니다.

 

그래도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소설속에서는 확실하게 주인공과 주인공 친구 두명을 내세워서 이야기의 분위기를 조절해 나가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약간 진중하고 조금 무거운 사회에서 욕먹는 내용 시원하게 까고 있고, 주인공의 친구는 개그 코드를 겸해서 가볍게 사건 해결하고 본인 취미생활 해 나가는 등 투트랙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아마 주인공이 가벼웠으면 그닥 끌리지 않았을꺼 같습니다.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저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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