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현대판타지) 태평양 재벌 바다를 가르다

ChiTu 2022. 9. 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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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재벌 바다를 가르다

유유천천

문피아 / 281화

 

평생 후회와 한으로 삼았던 시간으로 회귀한 98세의 노재벌은 지난 생에서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세계의 재벌이 되기를 꿈꾼다.


주인공은 98세의 노인이며 한국의 재벌입니다. 죽기 직전에 본인의 삶을 돌아보고 평생의 한이 되었던 과거를 회상합니다. 이후 눈을 뜨니 본인이 강제징집 되어서 참여했던 과달카날의 정글속이었습니다.

회귀를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평생의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해 나갑니다.


오랜만에 무난하게 잘 본 회귀, 재벌 소설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개연성과 각종 유력 인물들과 연을 가지는 부분에서는 좀 아쉽긴 한 소설입니다. 

그래도 괜찮게 봤떤 이유는, 보통의 회귀 재벌 소설들을 보면 정말 빨라도 70년대, 보통 80년대 스타트로 해서 IT 기업을 바탕으로 재벌이 되어 가면서 주식하고 기업먹고 하는 패턴이 많은데, 해당 소설은 정말 특이하게도 40년대가 시작입니다. 42년도 일본과 미국이 전쟁을 하던 과달카날 전쟁에서 다시 눈을 뜨게 되었고, 본인이 이전 재벌 시절에 배워둔 것들과 미래 지식들을 이용해서 미군에 접촉, 이후 미국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전 세계적인 부자가 되어 나갑니다.

 

거기에 미래의 6.25가 벌어질 것을 알고 이를 이용해 북한을 축출하고 중국을 크게 하지 못하는 등 판도를 바꿔버리고 한국의 더욱 크게 만들어 버립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정말 큰 임팩트가 존재한다! 엄청난 소재를 가지고 있다! 이런 소설은 아닙니다. 하지만 보통과 조금 다른 시기를 선택했고, 시대상을 따라 가면서 약간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도 드는 소설이었습니다. 그냥 당시 시대상이나 기업, 상품 문화등을 따라 가면서 추억을 느껴보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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