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환생
연재처 - 조아라
작가 - 박선우
연재편수 - 307화(조아라 기준)
소설 소개
"한사람의 영웅은 국가를 발전시키기도, 타락시키기도 한다."
다시 얻은 삶.
나는 이전의 비참했던 삶을 뒤로하고 황제가 되어 세상을 질주할 것이다.
[스포츠] [주식] [경영] [정치]
스포츠와 주식, 경영, 정치적 내용이 다 섞여있는 현대 판타지 소설입니다.
음... 소설을 읽다가 눈을 의심했습니다.
이게 정말 18년도에 쓰인 소설이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보니깐 정말 18년도에 쓰인 소설 맞습니다. 작가의 나이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인 소설의 느낌은 정말 올드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구식이라는 느낌이기 보다는 골동품 같은 느낌이 듭니다.
분명 투박하고 지금 20대의 정서에는 딱 맞지 않는데 이건 그 나름대로의 맛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가족과 떨어져 지냈습니다. 기러기 아빠였죠.
그러나 본인 가족의 일탈을 견디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려는 순간,
악마인 루시퍼에게 선택되고 새로운 삶을 부여 받습니다.
인간의 극한의 심장을 얻고, 기억을 가진채로 환생을 합니다.
전두환의 독재시절 고등학생으로 회귀를 해서 그가 선택한 길은 바로 '권투'
시대상으로 보자면 권투만한게 없는거 같긴 합니다.
가진것 없이 몸 하나로 실력만 있다면 성공을 할 수 있었던 운동인 권투를 바탕으로
주인공은 세계를 재패해 나갑니다.
이것과 더불어서 본인이 가진 미래 지식을 통해 여러 투자를 해서 재산을 불려 나가고,
정치적 메세지도 던져 주면서 대한민국의 어두운 상황에서 희망을 줍니다.
어찌보면 단순한 내용의 반복이라 할 수 있겠지만, 작가가 투박하지만 묵직하게 잘 적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작가가 나이가 좀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해당 시대상이 잘 느껴 집니다.
나이가 어린데 이렇게 적었다? 그럼 엄청 열심히 공부했다 생각이 듭니다.
꼭 세세한 디테일이 아니더라도 전체적인 느낌이 그 시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투박하지만 그 맛이 있는 소설이라 저는 정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특히 권투 잘 몰랐는데 이거 보고 많은걸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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