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조아라] 회귀로 압도한다 후기

ChiTu 2021. 11. 1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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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로 압도한다

우명

조아라 / 984편

 

인생 2회차 주인공 유재원!

그런데 갑작스러운 회귀가 아닌 준비한 회귀자라면!

망해버린 인생이지만 30년을 억지로 이어가며 버텼다.

오직 다음의 회귀를 위해!

고통의 시간 속에서 it 인공지능 물리학 심지어 예술까지 섭렵했다.

그렇게 시작된 2번째 삶.

 

시작이 다르니 결과도 다른 법.

장관상, 대통령상은 기본, 개념을 바꾼 타자연습기로 전 세계를 휘몰아친다.

거대한 대기업의 음모를 받아치는 것도 가뿐하다.

이건 시작에 불과할 뿐.

 

2회차 주인공 유재원의 차원이 다른 IT 제국 건설기.


회귀로 압도한다 입니다.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소설인데 그동안 완결이 안나서 리뷰를 못하고 있다가 완결이 나서 드디어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회귀해서 IT 기술을 바탕으로 본인만의 대제국을 만들어 나가는 소설입니다.

 

보통 회귀해서 성공하는 소설에서 주인공의 형태가 나뉘는게 아무런 준비도 안되어 있으면서 그저 조금 안다는걸 바탕으로 엄청난 우연과 말도 안되는 기억력을 바탕으로 다 해먹는 소설이 있는데, 솔직히 그런류의 소설은 개연성이 좀 아쉬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해당 소설은 본인이 회귀할때 필요한 내용들을 모조리 섭렵하고 미래를 그려둔 상태에서 회귀를 했기 때문에 거침없이 발전해 나가고 그나마 개연성을 챙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회귀전에도 특이한 능력이 있었습니다. 꿈속에서 본인만의 세상을 만들 수 있었는데 일회성으로 끝나는 꿈이 아니라, 그동안 만들어 낸 모든 것들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고 잊혀지지 않는 그런 능력입니다.

신은 이러한 세상을 자기에게 넘기길 원했고, 주인공은 회귀를 조건으로 본인의 세상을 넘깁니다.

 

그러나 여기서 하나의 맹점이 있는데, 언제 회귀를 하는지 정하지 않았고, 본인이 그걸 정할 수 있다는걸 알게된 이후 회귀를 한 다음에 어떻게 살지에 대한 모든 준비를 해 나갑니다. 수능도 다시 보고, 기술도 구형 기술부터 전부 다시 배우고...

계약을 통해 정리한 기억의 공간에 새로운 지식들을 문제없이 다 집어 넣고 난 다음에 회귀를 합니다.

 

초등학생때로 회귀를 해서, 이제 막 발전해 나가는 컴퓨터 시장에 데뷔를 해서 모든 것을 바꿔 나갑니다. 소설 소개에도 있듯 타자연습기를 바탕으로 게임도 만들고 오피스도 만들고 하드웨어 공장도 세우고 여튼 미래 산업의 모든 부분에 진출해서 혁신을 만들어 내고 대제국을 만들어 나갑니다.


흔한 IT 회귀물일 수 있지만, 소설의 양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정말 많은 부분을 다루고 넘어갑니다. 어떤 분은 내용이 너무나도 많고 설명적인 내용이 많아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세하게 잘 다루고 넘어가서 좋다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후자입니다.

 

아, 정치파트가 있는데 여기는 호불호 많이 갈리네요. 한국 정치의 내용을 알면 그런 일이 있었지 할 수 있지만 모르면 뜬금 없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여튼 회사 성장을 통해서 정치적인 문제나 사회적인 문제를 바꿔 나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한 회귀 후 기업, IT물.

정석적인 내용이라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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