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미야지마의 이쓰쿠시마를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겨울에 찬 바람을 맞으면서 돌아다녀서 그런지 다들 체력이 뚝 떨어져서 잠시 집에 들어가서 뜨끈하게 쉬었습니다.
그렇게 쉬면서 체력을 충전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오코노미무라
친구가 데려간 곳입니다.
오코노미야키를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들이 왕창 모여있는 곳이었습니다.

연말연시라 그런지 몇몇 가게들은 닫혀 있었고, 일부 가게들은 영업중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꽤나 오래 대기했습니다.


기다리면서 메뉴판을 봤습니다.
다들 일본어를 할 줄 알아서 그런가 직원이 물어볼 때 일본어로 답변해서 그런가 처음에는 일본어 메뉴판을 주더라구요.
할 줄 알아도 일본어 보다는 역시 한국어가 편하기 때문에 한국어 메뉴를 받았습니다.
저는 곱창 오코노미야끼를 먹었습니다.

히로시마의 오코노미야끼가 특이한점은, 다른 지역의 오코노미야끼는 반죽 등을 한번에 다 해서 구워내는데 히로시마는 각각 따로 구워내서 합쳐서 먹는 방식이더라구요.

히로시마의 특산물이라고 하는 레몬사와를 시켰습니다.
생각보다 더 맛있어서 오코노미야키를 먹을 때 깔끔했습니다.

여러개를 한번에 만들고 있는데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우동면과 곱창을 섞고 그 위에 부침이 올라가고 소스도 올리고 파도 올리고... 비쥬얼적으로는 이 쪽도 꽨찮았습니다.

곱창이 중간 중간 들어가 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짠 맛은 아니라서 제 입에는 딱 맞았습니다.
원폭돔
밥을 다 먹고 소화도 할 겸 산책을 하면서 원폭돔까지 쭉 걸어갔습니다.



야간이라 사람은 없었고, 천천히 볼 수 있었습니다.
역사책이나 영상에서만 보던 건물을 보니 신기했습니다.

근처에 한국인 위령비도 있어서 보고 왔습니다.
일본에서 이런걸 기릴때 생수병을 놓고 온다고 해서 하나 놓고 왔습니다.
이렇게 히로시마의 이틀차 여행이었습니다.
삼일째는 사실 오전에 밥을 먹고 다시 오사카로 올라오는 스케줄이라 딱히 뭐 없이 끝나버렸습니다.
살면서 와 볼 일이 있을까? 한 히로시마였으나, 재미있게 잘 놀고 갔습니다.
이상 히로시마 여행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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