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우리 딸들이 돈을 잘 번다

우리 딸들이 돈을 잘 번다

에바트리체

문피아 - 421화(완)

 

2년만에 찾아온 내 딸들.

그런데 딸들이 돈을 너무 잘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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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에게는 딸이 세명 있습니다. 이 딸들은 사실 주인공이 소방관으로 활동하던 중 부모를 여의고,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할머니마저 돌아가신 뒤 주인공이 직접 거두어 키운 아이들입니다. 시간이 흘러 아이들이 성장하여 각자의 직업을 통해 큰 돈을 벌게 되었고, 이제는 아버지와 함께 편히 살기 위해 다시 한집에 살면서 일어나는 여러 일들을 적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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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이 키운 딸 셋이 성장하고 그 딸들이 돈을 벌면서 아버지에게 효도하는 과정을 적은 소설입니다. 과거에 신세를 졌던 이연들과 다시 얽히고, 당시의 일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이 방식으로 인해 소설이 옴니버스식으로 전개돠며 뚜렷한 줄기나 큰 사건들이 보이지 않는 소설입니다.

  이로 인해 어딘가 애매모호한 소설이라 생각됩니다. 힐링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심심하며, 소방관을 주도적으로 다루는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과거 회상 부분 정도에서 등장하는 것이 전부라 그 부분도 아쉬웠습니다.

  반면, 자극적인 내용에 지쳐서 가볍고 약간의 힐링을 원하신다면 괜찮은 소설이라고 생각됩니다. 킬링타임용으로 무난하게 볼만한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