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게임 찢고 나온 만능 연예인

게임 찢고 나온 만능 연예인

백하준

네이버 시리즈 - 200화(완)

 

전 아이돌 연습생이자 현 배우 지망생 이정우.

어느날 신작 게임을 테스트해 달라는 메일을 받는다.

[나만의 연예인 만들기] 

게임속에서라도 완벽해지고 싶은 마음에 만든 만능 캐릭터.

매력, 연기, 노래, 댄스, 악기 그리오 완벽한 외모.

갑자기 그 모든 것들이 현실이 되어버렸다.

[기벽 : 강박증이 활성화됩니다.]

기벽? 이건 또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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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아이돌 연습생이었지만, 좋지 않은 실력으로 인해 연습생을 그만두게 됩니다. 배우 지망생으로 진로를 바꿨으나, 적지 않은 나이와 애매한 능력으로 이 또한 번번히 낙방하면서 좋지 못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신작 게임을 테스트해 달라는 메일을 받게 되었고, 연예계 게임임을 확인한 주인공은 본인이 이루지 못했던 것들을 게임속 캐릭터에게 적용시켜봅니다. 그러자 본인에게도 같은 게임 시스템이 적용되었음을 알게된 주인공은 본인이 이루지 못한 꿈을 향해 다시 한번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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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장해 나가는 연예계 소설입니다. 순수 능력치만 올라가는 것이 아닌, 반대 급부로 패털티를 가지게 되고, 포인트를 모아서 이 페널티를 삭제하거나 본인 능력을 더 끌어 올리는 등의 선택을 하게 됩니다.

무난한 진행이라 볼 수 있지만, 패널티를 준 만큼 이로 인한 돌발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본인의 부정적인 기벽을 확인했다면, 저라면 이런 부정적인 부분들을 먼저 지워 나갔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특히, 연예인이라는 신분상 남들이라면 그냥 그런 인간인가보다 할만한 부분들도 연예인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먼저 제거하지 않고 일단 시작해 보는 것이 누군가에겐 개척 정신이 있다 칭찬 받을 수 있지만 반대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기 좋은 부분이라 아쉬웠습니다. 

부정적인 기벽이 꼭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는 기벽들이 아닌, 연예인으로서 아쉬운 기벽들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먼저 보여준 다음, 포인트로 해당 기벽을 삭제시켜서 반전 요소로 써 먹는 부분은 괜찮았습니다만, 반복되는 패턴으로 인해 힘이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장착한 능력을 통해 뭘 하겠다는 것인지 알기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우연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능력을 개화시켜서 엄청난 뽕을 주입시켜 주는 것이 아닌 또 다른 우연을 통해 난관을 넘어가고, 해결하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이로 인해서 진행되던 라인이 강제로 다른 길로 틀어지는 부분 또한 보였기 때문에 아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라 생각됩니다.

 

킬링타임용으로는 볼만한 소실이었지만, 아쉬운 부분들도 눈에 띄는 소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