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문피아] 백두혈통 김정팔 리뷰!

ChiTu 2021. 11. 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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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혈통 김정팔

드림판다
문피아 / 206화

남한에선 흙수저였던 내가 북한에서는 핵수저?!


주인공인 김정팔은 북한의 수령을 닮은 모습 때문에 힘들어 하다, 북한 관련 컨텐츠를 진행해 나가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인터넷 방송 등을 하지만 흔히 말하는 '루저' 에 속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북한의 수령이 급작스럽게 사망하게 되었고, 이후 집에 왔을때는 알 수 없는 총격전에 휘말려서 하나뿐인 할머니를 잃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밝혀진 본인의 출생의 비밀은 충격적이었는데...

사실 김정팔의 할머니는 북한의 요원이었고 친할머니가 아니였다!? 본인은 북한 수령의 사생아가 맞았고 숨겨진 자식으로 한국에서 살고 있었던것! 이후 북한의 요구에 의해 북한의 수령이 되게 되닌데...


주인공이 북한의 수령이 되어서 북한을 바꿔 나가는 소설입니다. 진지한 경제, 정치 소설과는 완전 딴판인 정말 가벼운 개그 소설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전체 흐름은 정치나 경제와 관련이 있긴 하지만 내용이 정말 가볍고 웃음을 위주로 하는 소설이라 가볍게 보기에는 좋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해당 소설에서는 정말 여러 인물과 사건등이 다뤄지게 됩니다. 한때 이슈였던 사건사고, 현재에도 문제가 있는 사회 현상 등 정말 많은 일들이 등장하는데 어느정도 까지는 뉴스만 봐도 알만한 일이지만, 나머지 일들은 뉴스에서는 다뤄지지 않고 인터넷 상에서 정말 격렬하게 다뤄지던 일들입니다. 정치인 관련도 단순 뉴스가 아닌 여러 드립들이 있는 상황이라 이걸 다 알아먹기는 어려울 겁니다.

모든 일들이 이해가 된다구요? hoxy... 인터넷 지박령이신가요

여튼 정말 여러 일들이 나오고 특히 각 나라의 수상들이 개그 캐릭터로 나오게 됩니다. 김정팔이 이끄는 대로 휘둘리는 모습도 보여주고 삥도 뜯기고 하는 등의 여러 모습을 보여주는데 호불호가 많이 갈릴걸로 보여집니다.

개그적인 요소가 강하다고 위에 적었는데, 그런 이유로 인해 주인공을 똑똑하게 만들려고 주변 사람들의 지능을 다 낮게 설정한 부분이 아쉽긴 합니다. 개그물이라 이해는 되도 평소 취향이 경제, 정치쪽 소설인 만큼 생각보다도 더 가볍기 때문에 그 부분은 좀 아쉽긴 했습니다. 정말 각 나라의 수상들이라는 인물들이 엄청난 호구로 나오고, 생각도 제대로 못하는 인물로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도 북한을 바꿔 나가는 모습은 재미있습니다. 초반에 본인이 군부나 정치쪽을 휘어잡고 난 다음에는 정말 원하는대로 바꿔 나가기 시작합니다. 아무것도 없으니 뭘 하기 쉽다! 라는 생각 하에 오만것들 다 합니다. 그러다가 이후 본인의 권력을 이양하고, 나중에는 통일한국까지 만들어 나가죠.


가벼운 소설로 환기를 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소설!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 엄청 갈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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