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VS 콩
감독 - 애덤 윈가드
장르 - 모험, 액션, SF
출연 -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밀리 바비브라운, 레베카 홀 등
상영시간 - 113분
거대 몬스터들의 습격을 받은지 3년 후, 콩은 인간의 보호관찰을 받고 있다.
한편, 인간들에게 등을 돌린 고질라는 비밀연구 회사인 에이펙스를 공격하는데!
이를 막기 위해 지구 안의 또 다른 지구인 할로우 어스의 에너지원을 찾아야만
인류가 안전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콩의 보호자들은 할로우 어스로 떠난다...
이후 벌어질 거대 괴수들의 싸움에서 인류는 살아 남을 것인가?!
쿠키 영상 없습니다!
이후 스포일러 있습니다!!!
고질라 VS 콩을 보고 왔습니다! 전작의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를 영화관에서 정말 재미있게 보고 왔기 때문에 후속작이 나오면 무조건 본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개봉할 수 있을까? 했지만 개봉해서 봐로 봤습니다.
전작도 스토리를 신경쓰기 보다는, 거대 괴수들이 주변은 신경 쓰지도 않고 자기들끼리 화끈하게 싸우는 모습에 반해서 이번 작품도 봤습니다. 이번 작품도 기대에 맞게 화끈하게 싸워 줬습니다. 더 커진 콩과 고질라의 싸움과 가운데에 끼어든 메카 고질라까지. 정말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싸움을 잘 보여줬습니다.
아, 후반부에 홍콩에서 싸울때는 퍼시픽림 1편의 야간 전투 장면이 생각 나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인 싸움의 양상은 다르겠으나 배경과 색감등이 딱 그 장면을 떠올리게 하더라구요.
스토리의 시작점이 되는 할로우 어스도 멋졌습니다. 지구공동설에서 시작된 할로우 어스는 지구 내부에 다른 세상이 있고, 이는 타이탄의 고향으로 추청되어서 그래도 사람들과 통하는 콩을 통해서 해당 할로우 어스로 진입, 내부 탐사와 힘의 원천을 알아보기 위해 진입을 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엄청난 자연을 그래픽으로 잘 그려냈고, 타이탄의 고향이라면 있을법한 생물들도 열심히 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특이하게도 카메라가 상하를 무시하고 빙빙 도는 방식의 장면들이 꽤나 많이 나옵니다. 콩의 움직임과 고질라와의 싸움, 할로우 어스에서 중력 반전등의 장면들이 꽤나 나와서 위아래를 구분하기 힘든 식의 장면이 좀 있었는데 되게 특이하게 받아들여졌고 재미있는 포인트로 다가왔습니다.
후반에 에이펙스의 욕심으로 만들어낸 메카 고질라가 등장합니다. 이 메카 고질라가 전작 쿠키영상에서 나왔던 몬스터 제로, 킹기도라의 두개골을 왜 찾았고, 어떻게 써 먹는지를 보여줍니다. 킹 기도라의 두개골로 메카 고질라 조종을 하기 위해 가져다 쓰고, 이게 문제가 생겨서 콩과 고질라와 싸움을 보여줍니다.
이런 저런 스토리와 장면들이 있겠으나, 화끈한 싸움 하나 만큼은 정말 좋았고 만족하고 왔습니다.
스토리는 모르겠고, 화면은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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