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블랙위도우 후기! (쿠키 있음)

오랜만에 영화관에 갔다 왔습니다!!

 

특히나 더 마음에 드는건 정말 오래간만의 마블 영화라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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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1개 있습니다.

스탭롤 다 끝나고 하나 나오는데, 아마 드라마를 보신 분이라면

어떤 내용인지 정말 쉽게 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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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블랙 위도우의 단독 영화가 나왔습니다.

유능한 스파이로 여러가지 백업을 담당하며 활약을 했지만,

정작 본인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적었습니다.

 

중간중간 플래시백 장면으로 과거 레드룸에서 겪었던 일,

대화상으로 지나갔던 부다페스트때의 일이 해당 영화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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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아래 내용부터는 스포성 내용이 있을수 있으니 

 

원치 않으시다면 뒤로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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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화는 비교대상이 기존의 마블 영화와는 좀 다르게 보면 될듯 합니다.

오히려 캡틴아메리카 - 윈터솔져나 다른 스파이 액션 물과 비교해야 할듯 합니다.

어찌되었건 인간중에서 최상위권의 능력을 가진 터라 엄청난 초능력적인

능력 싸움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액션이 어땠느냐? 저는 만족 했습니다.

동생과 싸울때의 액션과 다른 위도우와의 한판 등 저는 마음에 들었거든요.

거기에다가 유럽 도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괜찮았습니다.

 

그렇다고 해당 영화가 완전한 액션 스파이물이라기 보다는,

가족 영화적인 부분이 꽤나 많이 부각되어 있습니다.

동생과의 재회, 이후 부모를 찾아서 결국 레드룸과 한판 뜨는 영화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블랙위도우의 과거 행적들을 하나 하나 풀어 나갑니다.

 

영화가 시빌워 ~ 인피니티워 사이의 시간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두편 다 보신 팬이라면 두 영화 사이의 연결고리를 잘 맞춰 나가고

어째서 블랙 위도우가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가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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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적이라는 말도 들었던거 같은데...

그런거 전혀 못느꼈습니다.

 

애초에 영화의 내용 자체가 이전부터 빌드업 되어 왔던거라서요.

 

정말 뜬금없이 여성서사! 짱짱걸! 이랬으면 당연히 욕 했을겁니다.

 

하지만 블랙위도우의 과거 서사는 한참전부터 떡밥 뿌려 왔습니다.

미소 냉전시기에 여아를 스파이로 키워서 써먹는 위도우 양성 프로젝트.

레드룸에서 고생한 러시아 스파이인 블랙위도우가 전향해서

쉴드에 들어가고 과거를 잊고 살아왔지만, 현재의 상황을 알고

다른 위도우들을 구해 내고 과거의 복수를 완성해 내는 내용.

 

거기에 액션이 아쉬웠던 캡틴마블과는 달리 액션도 준수하고 볼 맛도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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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좋았습니다. 정말 잘 봤습니다.

 

이후 나올 샹치도 정말 기대가 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