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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 두개의 탑 후기!

ChiTu 2021. 3. 2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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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 두개의 탑을 보고 왔습니다!

얼마전 1편을 본 이후 꼭 2편을 봐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서면 지오플레이스에서 아이맥스로 봤습니다.

 

와...

영화표 가격이 정말 많이 올랐네요. 거의 조조로 봤던 터라 주말 일반 아이맥스 가격이 15,000원이나 하는지 몰랐습니다. 팝콘도 비쌌구요. 남자들끼리 갔는데 다들 1팝콘 1콜라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라지콤보를 시켰는데 카라멜 팝콘 포함 16,000원이나 했습니다. 그래도 할인 받을 수 있는걸 다 끌어 모아서 조금은 싸게 봤습니다.

 

엄청나게 비쌌던 라지콤보. 그래도 카라멜 팝콘은 맛이 있었다.


영화를 봤을때 딱 들었던 생각은 장난아니다! 였습니다.

처음 이 영화를 봤을때는 어릴때라 영화관이 아닌 비디오방에서 비디오를 빌려서 브라운관 TV로 봤었습니다. 당시 그런환경에서도 봤었을때 정말 멋지다!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걸 영화관에서 아이맥스 화면과 빵빵한 사운드로 때려 박으니 정말 대만족을 했었습니다.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올지 모르겠네요.

 

배경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었습니다. 정말 압도적인 자연환경을 보여줬습니다. 비록 세트는 없지만 제가 돈이 있다면 꼭 한번 가서 배경을 보고 투어하고 싶었습니다.

 

중간에 든 생각이... 멀리서 주인공과 자연을 찍을때 어? 저때는 드론 없었을텐데? 딱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헬기로 찍었을텐데 그거또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가 3시간 정도 되는거로 알고 있는데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모든 장면이 정말 좋았습니다. 전투도 좋았고, 휴식 또한 좋았습니다.

 

영화 상에서 제일 좋았던건 제 기준 헬름 협곡에서 수세에 몰린 이들을 구하기 위해 떠오른 해를 등지고 나온 간달프와 기병대가 돌진을 해서 군대를 박살내는 장면이었습니다. 기병 돌격이 이렇게나 멋지구나 하는걸 바로 보여줬습니다. 비디오로 봤을때도 멋졌는데 영화관에서 보니 말을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건 그냥 영화를 본 다음 친구들과 밥먹으면서 나온 말인데...

간달프와 기병의 돌격장면에서 언덕의 가파른 각도를 보고 "와 저정도면 말 달리다가 꼬라박지 않을까?" 하는 의문적인 말이 나왔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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