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인전" 후기!!

악인전

개요 - 범죄, 액션 / 한국 / 110분 / 2019.05.15 개봉

감독 - 이원태

출연 -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줄거리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 보스 장동수와

범인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

타협할 수 없는 두사람이 연쇄살인마 K를 잡기 위해 손잡는디.

표적은 하나, 룰도 하나!

먼저 잡는 놈이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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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감상평을 말하기전에 먼저!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그점 숙지하세요.

영화 악인전을 봤습니다. 주인공이 마동석이네요.

요즘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라 불릴 정도로 작품을 많이 찍어내고 있는 배우이지만

평은 그닥인 영화들을 찍어내서 아쉬웠던 찰나, 악인전이 개봉을 했습니다.

마동석의 파워풀한 액션과 힘을 제대로 보여줘서 마음에 든 영화였습니다.

범죄도시와는 또 다른 모습의 마동석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치 않으신 분은 제일 아래로 내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마동석은 조폭 두목으로 나옵니다.

진짜 덩치좋고 험악하게 생긴 조폭 두목인데 누가봐도 못되게 생겼습니다.

거기에 포스 넘치는 문신까지... 마동석이란 인물을 제대로 활용한 영화라 생각됩니다.

여튼 본인 배역에 딱 맞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경찰역을 맏은 김무열 배우는 사실 잘 모릅니다.

이전에 어떤 커리어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번 영화에선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꼴통 형사를 잘 보여줬으며 거슬리는 점 없이 영화에 잘 녹아들었습니다.

 

살인범 역할을 맞은 김성규 배우는 정말 싸이코 같았습니다.

와... 눈빛이 진짜... 진짜 연기를 잘했습니다.

존재 자체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마동석과 형사 연기를 잘한 김무열 사이에서

꿀리지 않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배우에 대한 말은 이쯤하고, 영화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솔직히 영화 스토리는 엄청 뛰어나다던가 참신하다던가 하는 부분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광고 내용과 팜플렛을 보면 대강 느낌이 오는 영화 부류죠.

대신 이 영화는 그 부분을 진중한 분위기와 액션으로 잘 감췄다 생각합니다.

대체적인 분위기는 무거우나 중간중간 가볍게 터트리고 넘어가는 장면이 있으며

액션을 할땐 화끈하게 보여줘서 재미있었습니다.

청불 영화라 더욱 과감하게 액션을 보여줄 수 있었는거 같습니다.

 

대신 영화 소재가 소재인터라 찝찝한 장면들도 나옵니다.

살인범은 정말 이유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놈이라 뜬금없는 살인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살인범의 광기를 잘 보여주지만 그만큼 보기엔 좀 꺼림직 했습니다.

이런 장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거부감이 들 수 있겠네요.

그 부분을 제외하고선 제 마음에는 들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후반부에 들어서 고조되는 긴장감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범인을 쫒아 가면서 벌어지는 일과 그 상황에서 일어나는 배신까지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상황에서도 기죽지 않는 살인범도 마음에 들었구요.

 

살인범이 잡힌 이후, 법정에 서는 장면은 정말이지 답답함과 통쾌함을 보여줬습니다.

인권 인권 나불대면서 살인범의 인권만 챙기기에 바쁜 모습을 보여주다

마동석이 직접 법정에 출석해서 위에 말한 내용에 대해 욕하는 장면은

제 속이 다 시원해졌습니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 하이라이트! 교도소 씬을 잊을 수 없습니다.

교도소에서 살인범과 마동석이 만나게 되는데, 그때의 얼굴을 잊지 못합니다.

오죽하면 옆에 앉은 친구에게

"와 저런 얼굴로 저렇게 나를 보면 난 지렸을꺼야" 라고 했겠습니까 ㅋㅋㅋ

진짜 마지막 교도소 장면은 제 마음에 꼭 남을 장면인거 같습니다.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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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 사이에서 돋보이는 마동석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