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영화

헬보이 리부트 후기!

ChiTu 2019. 4. 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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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보이

개요: 액션, 모험, 판타지, SF / 미국 / 121분 / 2019.04.10 개봉

감독: 닐 마샬

출연: 데이빗 하버, 밀라 요보비치 등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줄거리

'헬보이' 자신이 소속된 B.P.R.D의 임무로

영국의 한 비밀 단체의 괴수 사냥을 도우러 갔지만 되려 공격을 당하고,

곧 영국에서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서기 517년, 아서왕에게 패하고 몸이 6조각으로 나뉘어 봉인된 '블러드퀸'을

다시 부활시켜 인류를 파멸시키려는 초자연적 빌런들에 의해 영국은 물론

전 세계가 위험에 빠지게 된다.

헬보이는 이들에 맞서 인류를 위험으로부터 구해야만 하는데...



헬보이를 보고 왔습니다.

어... 개인적으론 실망을 했습니다.

저는 헬보이 원작을 알지 못합니다. 본적이 없으니깐요.

대신 기예르모 감독이 연출한 1, 2편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1, 2편의 내용과 연출을 생각하고 영화를 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본건 R 등급의 그냥 잔인한 영화였습니다.

1, 2편의 무겁고 암울한 장면은 보이지 않고 스피디한 전개만 남은 영화였습니다.

잔인하긴 합니다. 그걸 노렸을테니깐요.

그런데 딱히 다가오지 않습니다. 그냥 넣으라고 해서 넣었다는 느낌만 듭니다.


제가 생각하는 헬보이의 매력은 나쁜남자 였습니다.

트렌치 코트를 입고, 입에는 담배를 물고 커다란 총으로 적을 죽여 나가며

단단한 오른손으로 엄청난 힘을 보여주는 그런 캐릭터였습니다.

원숭이에서도 뭔갈 따왔는지 꼬리도 잘 사용했구요.


그런데 이번 영화에선 그런 모습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금연을 했나요? 간지나는 매력은 없고 총격도 멋대가리 없었습니다.

그럼 힘은요? 초반 거인 때려 잡을때 잠시 보여준거 말곤 신나게 맞고 다녔습니다.

압도적인 무력은 개뿔 뭐 해보지도 못하고 쳐 발리고 뚝딱뚝딱 하고 끝나고...


정말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메인 빌런이 뭐 원작에선 엄청난 존재라고 하는데 그런느낌 못받았습니다.

뜬금없이 배필이니 뭐니 하면서 같이가자고 하는데 정말 뜬금 없었습니다.

이야기가 정말 중구난방으로 전개가 되었습니다.

하나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밀라 요보비치는 정말 이뻤습니다.

뭐 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누군지는 기억에 남았네요 ㅋㅋ.


아, CG 정말...

마지막에 아버지 되는 박사가 이래저래 말을 하면서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는데

하나도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

CG때문에 눈뜨고 못봐줄 장면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


1, 2편의 간지나는 나쁜남자는 없어지고 왠 빨간 원숭이만 남아 있었습니다.


쿠키 영상은 두개 있었습니다.


총평

실망. 후속작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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