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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한직업 후기! - 강추!

ChiTu 2019. 2. 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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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개요: 코미디 / 한국 / 111분 / 2019.10.23 개봉

감독: 이병헌

출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신하균, 오정세

줄거리줄거리

낮에는 치킨장사! 밤에는 잠복근무!
지금까지 이런 수사는 없었다!

불철주야 달리고 구르지만 실적은 바닥, 급기야 해체 위기를 맞는 마약반!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팀의 맏형 고반장은 국제 범죄조직의 국내 마약 밀반입 정황을 포착하고
장형사, 마형사, 영호, 재훈까지 4명의 팀원들과 함께 잠복 수사에 나선다.
마약반은 24시간 감시를 위해 범죄조직의 아지트 앞 치킨집을 인수해 위장 창업을 하게 되고,
뜻밖의 절대미각을 지닌 마형사의 숨은 재능으로 치킨집은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다.
수사는 뒷전, 치킨장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 마약반에게 어느 날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범인을 잡을 것인가, 닭을 잡을 것인가!



영화 극한직업을 보고 왔습니다.

일단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한국영화 영화관에서 거의 안보는 편인데 이번에는 돈값 제대로 했습니다.


이번에 결국 천만영화 달성에 성공을 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여러 비판이 있겠지만 영화 자체는 재미 있었습니다.


흥행 요인

1. 재미

2. 몸을 아끼지 않는 배우들

3. 빈집털이


많은 분들이 빈집털이 아니냐 하시는데 네 맞습니다.

그렇지만 빈집털이도 재미가 있어야 털수 있습니다.

재미가 없는데 명절에 보러 갈까요? 괜히 봤다가 욕먹는데...


기본적으로 극한직업은 재미가 있습니다. 코미디만 밀고 나가서 재미가 있는거죠.

제가 한국 영화를 싫어하는 이유기도 한데 한국 코미디 영화 또는 다른 주제의 영화들이

늘 아쉬운 점은 꼭 후반에 가서 초를 친다는 것 입니다.

그놈의 망할 신파... 신파가 없으면 결말을 짓지 못하나 봅니다.

코미디 영화에서 웃기기만 하면 되지 왜 마지막에 가서 눈물을 뽑으려고 하나요?


이번 극한직업은 끝까지, 우직하게 코미디로 밀고 나갔습니다.

보통의 영화였으면 마지막 부분에서 자식과 가정을 위해 희생을 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그리며

결판내는 장면에서 딸내미 회상씬이 들어갈법하다 생각했지만 이번 영화는 그런거 없습니다.

진짜 돈내고 웃고 오면 되는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류승룡이야 코미디 연기를 잘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하늬의 망가지는 연기, 진선규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더불어 공명의 약빤 연기가 재미있게 그려졌습니다. 그냥 얼굴만 잘생긴 배우인줄 알았는데 연기도 괜찮게 잘하네요.

두명의 보스로 나온 신하균과 오정세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많은 장면이 나오는 배우는 아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종종 보이는 비판이 이게 개그냐, 상업성이 너무 진하다, 아무 생각없이 보는 영화라고 까는 경우를 봤습니다. 아니 돈 벌려고 만든 상업영화가 재미있으면 되는거죠. 무슨 심오한 철학을 담고 있어야 하는건가요?

코미디 영화면 돈내고 영화 시간 내내 웃고 즐기면 그게 잘만든 영화죠.

웃긴게 그런분들이 추천해준 영화는 그냥 드르렁 하면 되는 영화라는 거죠.

그럴바엔 그냥 다큐멘터리 보는게 훨씬 이롭습니다.


총평

코미디 영화에 걸맞은 웃음 폭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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