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4가 나온지 몇일 되었고, 여러 예쁜 케이스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 중 눈여겨 보고 있던 삼성의 정품 수트케이스를 구매했습니다.
해당 케이스를 구매 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실물을 보고 구매하려고 했으나, 약 네군데 정도 삼성 디지털 프라자를 갔지만 울트라용 수트케이스를 전시해 둔 곳은 못봤습니다. 부산이라 그런가?
대신 S24 플러스용 수트케이스를 보고 괜찮은데? 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포장지는 심플합니다.
박스를 열면 케이스가 이렇게 반겨줍니다.
후면 패널의 안쪽 부분은 회색?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옆에서 보면 상하단만 튀어나와서 화면을 보호 하고 있고, 좌우는 액정 아래에 있습니다.
장착시 모습입니다. 백플레이트에 NFC가 내장되어 있어서 이를 읽고, 잠금 화면을 바꿔줍니다.
후면입니다. 각 카메라 링 구멍이 뚫려 있어서 딱 맞습니다.
하단입니다. 정품 케이스라 딱 맞습니다.
상단도 별거 없습니다.
백플레이트를 빼고 장착한 모습니다. 이렇게 쓰려고 구매 했습니다.
다행이 프레임이 카메라보다 위로 올라와 있어서 덜컹거리는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해당 케이스를 중고로 판매했습니다.
케이스 기믹 자체는 좋았습니다. 여러 콜라보 제품들을 보고 원하는 케이스를 구매하면 예쁜 것 구매해서 사용 가능하거든요.
그렇지만, 제가 반품한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1. 프레임이 약하다(?)
2. 좌우 프레임이 액정보다 낮다.
프레임이 약한건 어쩔 수 없긴 합니다. 메탈 소재로 만든 제품도 아니고 플라스틱이라 튼튼하게 만들어도 후면 패널이 분리형이라 딱 잡아주지 못해서 약간 힘을 주면 옆으로 늘어납니다.
이거야 케이스 특성이라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이유, 좌우 프레임이 액정보다 낮게 되어 있다. 이게 컸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상단부분만 액정 위로 올라와 있고, 사이드 부분은 이렇게 봐도 액정보다 낮습니다.
즉, 좌우 액정부분은 그냥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죠.
엣지때는 엣지 부분 터치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이번 제품은 엣지가 없는 플렛 디스플레이입니다.
도대체 왜?? 엣지도 아닌데?
제가 해당 케이스 실물을 못보고 구매 했다고 했죠? 일반과 플러스 모델의 수트케이스는 상하좌우 베젤 전부 균일하게 액정보다 위로 베젤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그런데 울트라만 이전 제품들과 같이 좌우 프레임이 액정보다 낮습니다.
엣지를 사용하면서 늘 아쉬웠던게 휴대폰을 떨어트리면 좌우 엣지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부분이 아쉬웠는데, 플랫 화면을 가진 S24 울트라에서도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게 더더욱 별로인 부분이 삼성 정품 AR 필름을 사용하면 눈에 띄게 불편해집니다.
정품 AR필름이 다른 케이스와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필름이 좌우로 약간씩 모자랍니다.
화면부 + 검은 베젤 + 티타늄 베젤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 딱 화면부만 가리고 검은베젤 부분은 가리지 못합니다. 이게 제스처를 이용한다면 AR필름이 손가락에 턱턱 걸립니다. 먼지도 잘 끼구요.
진짜 이거 너무 기분 나쁜 느낌을 주기때문에 저는 중고로 판매했습니다. 좌우 베젤이 약간 남아도 일반, 플러스 제품처럼 네 면의 케이스 프레임이 액정보다 위로 올라와 있으면 느끼기 힘든데 얘는 그게 그대로 다 느껴집니다.
그래도 예쁘긴 합니다. 스와이프 제스처를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만족하면서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는 원핸드 오퍼레이션을 사용하기 때문에 중고로 판매했습니다.
이상 삼성 갤럭시 S24 울트라 수트케이스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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