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일본 도쿄 여행 5일차 (완)

ChiTu 2023. 10. 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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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여행 5일차입니다.

분량이 꽤나 있긴 한데... 그냥 한번에 다 올려 보려고 합니다.


여행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오전에 체크아웃 해야 했고, 비행기 시각은 저녁이라 공항가는 버스를 타는건 3시. 약 6시간 정도의 시간이 비어 있었습니다.

키츠네 우동입니다. 편의점에서 샀어요.

스파이 패밀리와 콜라보 하고 있었습니다.

진짜 유부 하나 크게 올려져 있었습니다.

스프는 두개인데 하나로 붙어 있었습니다. 하나는 먼저 넣고, 하나는 나중에 넣습니다.

때깔은 좋은데... 확실히 뭐라 해야하나? 맛이 심심했습니다. 한국에서 우동을 먹을때는 고추가루를 좀 올려서 먹었고, 생생 우동도 고추가루가 들어 있었는데 여기는 딱히... 그래도 유부는 맛있었습니다.

당일의 이동 경로였습니다. 

스이텐구마에역 옆에 있는 T-CAT의 코인 락커에 캐리어를 맏겨두고 바로 도쿄 스카이트리에 갔습니다.

치이카와가 인기가 많더라구요. 오만데 다 있었습니다.

포켓몬 센터가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포켓몬 관련 상품들이 있었습니다.

커비 샵도 있었습니다.

해리포터 코너가 있었는데... 정말 아쉽게도 해당일 다음 날 부터 오픈이었습니다. 정말 돌아보고 싶었는데... 매우 아쉬웠습니다.

포토존이 있었습니다. 물론 한 장 찍었습니다.

티켓 샀습니다. 몇개의 그림이 있는거 같더라구요.

특이하게 입장할 때 금속 탐지기로 짐과 몸 수색을 했습니다. 왜인지 모르겠으나 빡빡하게 잡더라구요.

 

타워가 정말 높은 만큼 엘리베이터도 정말 빠르게 올라 갔습니다.

올라가는데 귀가 먹먹해지더라구요.

 

올라가서 주변을 봤는데... 풍경이 미쳤습니다. 해당 전망대 높이가 지상으로부터 350m라서 정말 주변의 모든 것들이 잘 보였습니다. 높다는 빌딩들도 애지간해서 얘보다는 낮았습니다.

캬... 후지산도 보였습니다. 날이 좀 아쉬웠는데 맑은 날이었으면 정말 선명하게 보였을겁니다.

나중에 지도 찍어보니 정말 거리가 멀더라구요.

스카이트리도 높은데 후지산도 정말 높고, 그 사이에 가로막는 장애물이 없어서 그런지 정말 잘 보였습니다.

정말 높았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간 곳은... 기요스미 정원입니다.

공원인데 입장료가 있었습니다. 입장료 있는지 몰랐는데 150엔을 받더라구요. 그냥 돌아 갈까 했는데... 어차피 마지막날이라 들어갔습니다.

들어 가자마자 아... 입장료 받는 이유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관리가 잘 된, 일본식 정원이었습니다.

진짜 풍경이 미쳤습니다. 아무런 기대 안하고 간 공원이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두루미? 왜가리? 여튼 저런 새들도 꽤나 있었습니다.

거북이도 있고 자라도 있고 잉어도 있었습니다.

물방울이 똑똑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편했습니다.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원을 돌다보니 날도 개서 정말 좋았습니다.

입장료를 받는데 이해가 가는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화장실 컨디션이 정말 좋았습니다. 야외에 있는 화장실인데 냄새도 거의 안나고, 물도 잘 나왔습니다.

안쪽에 불상도 있었습니다.

스카이 트리가 보였습니다.

 

앞쪽 호수 부분이 끝인줄 알았는데 뒷쪽에 공간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동화 느낌의 분위기도 났습니다.

정말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예쁜 공원을 잘 돌아보고 나왔습니다. 

걸어 가면서 나온 다리입니다.

스카이트리에서 보였는데 실제로 걷게 되었습니다.

마지막날 맥도날드를 갔습니다. 원래 가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마지막날에 겨우 가게 되었습니다.

달맞이 세트?를 시켰습니다. 한화로 약 8천원 정도더라구요.

제가 버스정류소 내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 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국처럼 번호가 뜨는 방식이 아닌 저런 번호가 적힌 팻말을 주더라구요. 제가 주문한 게 나오면 직원이 가져다 주었습니다.

분위기는 뭐 한국이랑 큰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놀라웠던건 유니폼이었습니다. 제가 맥도날드 알바를 처음 했을 때, 딱 저런 느낌의 와이셔츠와 바지를 입고 일을 했습니다. 정말 스판 느낌도 없는 쌩 와이셔츠랑 바지라서 정말 불편했고, 지금은 청바지에 카라 티셔츠로 바뀌어서 편하게 일 했던 기억이 있는데 일본 매장은 정말 정장 느낌의 유니폼을 입고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감자튀김은 늘 생각하던 그런 맛이었습니다.

햄버거는 생각 했던 것과는 약간 다른 식감이었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빵은 햄버거 빵의 느낌이라기 보다는 카스테라의 단단한 버전? 한국에서 그 롯데리아 클래식 치즈버거 빵이랑 비슷한 느낌? 그랬습니다. 제일 좋았던건 베이컨이었는데 한국 맥도날드의 베이컨은 얇고 긴 형태로 되어 있어서 빵 밖으로 자주 튀어 나오고, 한입 베어 물면 쭉 딸려 나와서 별로인데 얘는 짧고 넓적하게 되어 있어서 먹기 좋았습니다.

그렇게 나리타 공항으로 가서 대기를 하다가...

기내식 먹으면서 한국으로 왔습니다.

일본 넘어갈 때 왜 기내식에 볶음 고추장이 있나 했는데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볶음 고추장을 다 짜서 비벼 먹었습니다. 일본 음식 먹으면서 느낀게 입에 맞는데, 매콤하다는 맛은 한번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볶음 고추장 봤을 때 기뻤고 바로 먹었습니다.


자의로 간 여행은 아니였지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이때의 기억을 잊지 못하고 저는 바로 일본가는 비행기를 끊었습니다. 연말에 다시 갈 예정이고 그때 또 다시 리뷰를 올리겠습니다.

 

이상 일본 도쿄 여행 일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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