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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대체역사) 태왕의 천재 아들

by ChiTu 202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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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의 천재 아들

연두양파

문피아 - 214화(완)

 

부자의 세계 제국 건설기


주인공은 교통사고를 당하고, 눈을 떠 보니 알 수 없는 곳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상황을 파악해보니 눈을 뜬 곳은 고구려였고, 광개토대왕의 아들인 장수왕으로 환생하였습니다. 더 이상 돌아갈 곳은 없고, 미래에서 온 본인의 지식들을 총 동원하여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 가기 위한 노력을 해 나갑니다.


흔치 않은 고구려 시작의 소설이었습니다. 시대가 너무 이전이라 원하는 것들을 마음대로 해 나가기에는 많이 힘든 시기로, 많이 가도 조선 초기, 근 현대에서 시작이지만 해당 소설은 고구려의 광개토대왕의 아들로 시작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고구려 배경 소설이라, 당시 세력 분포나 어휘 등이 어색하긴 합니다. 읽다 보면 이게 어떤 의미지? 하는 상황도 있었으나, 계속 읽으면 이해되고 재미있었습니다. 자주 나오는 조선때의 세력들이 아닌, 백제 신라 가야 왜 등등 당시 세력들 분포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배경 설정이 고구려일 뿐, 전체적인 틀은 다른 대체역사 소설과 비슷하게 진행됩니다. 미래 지식을 통한 기술개발과 이를 활용해서 전쟁에서 승리하고, 죽기 전까지 엄청난 영토 확장과 백성들의 삶을 개선하는 등등 자주 보던 패턴입니다.

 

제일 마지막에 가서는 현대로 돌아오게 되는데, 그동안 주인공이 했던 활동으로 인해 기존의 역사가 아닌 새로운 역사로 바뀌어 있는 미래를 보여주면서 소설이 끝납니다.

 

고구려라는 배경으로 적힌 소설이라 독특한 맛이 있었고, 다른 대체 역사 소설처럼 비슷한 흐름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무난하게 보기 좋았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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