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 공장의 천재 아들
류진호
문피아 - 201화(완)
그저 안정된 삶을 살고 싶었다.
한때는 명문대에 행정고시 패스라는 엘리트.
하지만 젊은 나이에 죽어가는 시한부 인생의 천재 공무원.
눈떠보니 두번째 삶은 작은 공장을 운용하는 개사료 제조회사, 그것도 매우 화목한 가정이다.
여기서 부터 다시 시작한다! 목표는 무조건 위로 올라가는 것!
주인공은 엘리트 공무원이었습니다. 엄격한 가정에서 천재가 되도록 혹독한 생활을 거쳐서 유능한 인재가 되었으며, 능력을 인정 받아 잘 나가는 듯 했지만 결국 몸이 버티지 못했고 시한부 인생이 됩니다. 이런 인생에 지쳐서 술을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까지 마시고 쓰러졌는데, 눈을 떠 보니 과거의 다른 사람으로 환생을 했습니다. 화목한 가정의 아들로 환생했으며, 다시 주어진 삶을 제대로 원하는대로 살아보기 위해 결심을 하고 새 삶을 살아 나갑니다.
소재가 특이했습니다. 보통 부자가 되어 가는 소설들의 업종은 그냥 거처가는 정도거나, 해당 시기의 국책 사업 이쪽이 많은데 이건 개밥공장, 동물 사료 공장으로 시작합니다. 2000년대쯤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터라 이때부터 펫 관련 사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괜찮은 소재라 생각됩니다.
팻 사업이 막 시작되는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주인공의 아버지도 옛날 방식으로 사료를 찍어내고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이러한 사업을 좀 더 새롭게, 수제 간식과 검증된 펫푸드, 사료를 만들어 내는 사업으로 변경해 나갑니다.
공무원을 했던 전생의 경험을 살려내서 국가의 지원 사업, 국책 사업을 도전하여 국가 돈으로 사업을 펼쳐 나가며, 사람들의 인식 변화, 방송 등등 여러가지를 이용해서 사업을 번창시켜 나갑니다. 당시만해도 동물 밥은 그냥 남은거 주거나 저질 사료 주고 했던 시기였는데 인증된, 검증된 사료를 만들어 내고 위생을 지키는 등등 더 나은 공장을 만들어 나갑니다.
이런 내용이 주력이고, 다른 부분은 무난했습니다. 회사를 키워 나가면서 여러가지 사업에 손을 대고, 친인척들과 협업하여 건설, 금융 등등에 손을 뻣기 시작하면서 소설이 흔한 소설처럼 바뀌어 나갑니다. 이것이 제일 아쉬웠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특색이 점점 줄어듭니다.
그래도 소재가 특이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판타지) 회귀해서 갓겜 개발! (4) | 2024.12.18 |
---|---|
현대판타지) 역대급 제약 재벌 (4) | 2024.11.27 |
현대판타지) 책을 읽으면 경험이 쌓여! (3) | 2024.11.25 |
현대판타지) 기적의 앱스토어 (3) | 2024.11.22 |
현대판타지) 다시 태어난 반 고흐 (2) | 2024.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