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4 대혁명
출판사 – E 온누리
작가 – 다물
연재권수 – 23권 완결 / 리디스북 기준 평균 9만자 이상
소설소개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가 반복되려 한다.
청년 장문호가 이를 막으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통한의 피눈물 속에 조국의 미래가 어둠으로 물들었다.
하지만 신은 그에게 기회를 주었고,
새로운 희망이 과거로부터 시작되었다.
동치(同治) 13년 갑술년(甲戌年) 2월 8일.
이 소설은 대체역사물 입니다. 소위 국뽕이라는 느낌을 싫어하신다면 보기에 꺼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웹 소설 초기의 일자무식의 국뽕보다는 순화된 내용이라 엄청나게 부담스럽지는 않을 겁니다.
이 소설을 보면서 느끼는 점은 정말 통쾌하다는 것 입니다. 과거의 암울했던 시기를 소설 속에선 깔끔하게 박살내어 버립니다. 더불어 관대함 마저 보여주고 있죠. 덕분에 국뽕적이 느낌이 팍팍 들어옵니다.
소설에서 아쉬운 점은 주인공이 너무 만능인 것과 주위 사람들 또한 엄청나다는 것 입니다. 설계도만 있으면 모든 게 끝나는 상황입니다. 주인공이 어떠한 기술에 관한 책과 완성품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만 해주면 뚝딱 만들어 냅니다. 1900년대 극 초반인데 당시 국민이 그 정도의 기술이 있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다음으로 아쉬운 부분이 주인공이 너무 고고합니다. 당시의 국가적인 분위기는 분명 인의예지를 따르는 게 맞지만 너무 빡빡하다 해야 하나…… 주인공은 분명 21C 사람인데 하는 행동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당시 인물이라 해도 될 정도로 그러고 있으니 아쉽다는 느낌도 듭니다.
장점
- 장편으로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어 있다.
- 기술발전을 통해 세계를 호령해 나가는 모습이 좋게 다가온다.
- 과거의 불행했던 역사를 박살내고 있어 통쾌함을 느낄 수 있다.
단점
- 주인공의 성격이 너무 선해서 괴리감이 느껴진다.
- 설명만 해주면 뚝딱 나오는 상황이라 어려움이 느껴지지 않는다.
- 국뽕을 싫어하는 사람에겐 거부감이 들 수 있다.
감상평
깔끔하게 완결된 장편소설로 재미가 있어 흡입력이 있었지만, 어딘가 모자란 부분이 있는 소설.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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