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보러 진해 군항제에 다녀 왔습니다.
부산에도 여러 벚꽃 명소들이 있지만, 그래도 외출하는거 전국에서 유명한 곳 중 하나인 진해 군항제에 가기로 했습니다. 부산에서 가는 방법이 몇가지 있긴 있으나, 저는 창원 남산 시외버스 터미널을 통해 진해로 들어갔습니다.
부산 - 진해 직항은 하루에 세번 있으며, 예약제로 운행이 되었는데 급하게 표를 구하려고 하니 전부 매진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동래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창원 남산 시외버스 터미널을 찍고, 진해 군항제 주최측에서 운행하는 무료 셔틀 버스를 탑승했습니다.
선착순 탑승이기 때문에, 본인이 타야하는 버스의 승차시간이 다가오면 밖에 나와서 줄을 서 있습니다.
세명이 같이 넘어갔기 때문에 표는 3장을 뽑았습니다.
이전에는 창원행 하나로 구성되어 있었고 중간에 정류장을 들리는 느낌이었는데, 창원 남산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내리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23년도 들어서 남산 터미널과 그 넘어서의 구분이 두개로 되어 있었습니다.
부산에서 넘어오는 방향은 반대편입니다. 어차피 건너가야 했기 때문에, 남산 시외버스 터미널 쪽으로 넘어 갔습니다.
주말에는 이렇게 셔틀버스를 운행 했습니다.
창원 남산 시외버스 터미널은 블루라인 버스를 탑승하면 되기 때문에, 저희는 1번 탑승소로 갔습니다.
1번 정류장입니다. 다른 분들 게시글에서는 시내버스 타고 가서 해당 정류장에 내렸다고 되어 있던데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생각보다 많이 멀었습니다.
그래도 부산에 비해서는 길이 정말 반듯하게 잘 되어 있어서 걷는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셔틀버스 운행 시간표였습니다. 저희들은 약 12시 40분쯤에 버스를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몇군데 탑승소가 있지만, 저희는 진해 시내까지 버스를 타고 들어갔습니다.
다른 곳에서 온 친구까지 합류해서 가장 먼저 한 것은 식사였습니다.
진해에서 군 복무를 한 친구의 추천으로 일육식당에 갔습니다.
점심 장사 마감중이였는데 다행히도 받아주셨습니다.
가격은 괜찮았습니다.
저희는 낙지볶음 2인분, 두루치기 2인분을 시켰습니다.
기본 밑반찬입니다. 계란말이가 같이 나오더라고요.
두루치기입니다.
낙지볶음입니다.
생각 이상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너무 맵지도 않았고요.
친구가 복무할때 종종 갔다고 했는데 왜 갔는지 알 수 있었던 맛이었습니다.
밥을 먹고 로타리 쪽으로 들어갔는데, K9 자주포와 전차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앞에서 직접 보는건 처음이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정말 컸습니다.
해군 부두쪽으로 들어갈 때 해당 문을 지나가야 했습니다.
나가는 방향쪽 사진입니다.
차도 옆에 있는 나무들이 죄다 벚꽃나무였습니다.
작정하고 심어 둔건지 정말 예쁘게 꽃이 펴 있었습니다.
가는 길에 찍은 한장입니다.
내부에서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었지만, 올릴 수 있는 사진은 몇장 없었습니다.
그중에서 제일 재미있던 것은, 저격총 체험이었습니다.
실제 총기를 가져다 두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정말 무거웠습니다. 장전 손잡이를 당겼을 때 느낌도 엄청 무거웠고요.
군함에도 탑승을 했지만, 군함은 사진 촬영이 불가능해서 사진이 없습니다. 실제로 타 본 느낌은 자칫 잘못해서 넘어지거나 부딧히면 큰일 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두에서 체험을 하고 나오는 찍은 사진 중 하나입니다.
군함 타고 해군의 집에 가려고 했는데... 열심히 뛰어 갔지만 시간에 맞추지 못해서 결국 푸드트럭이 있는 곳으로 돌아 왔습니다.
한쪽은 푸드 트럭, 한쪽은 개인 창작물이나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뭐 행사지 치고는 무난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나가던 와중, 맥주를 발견해서 사서 마셔봤습니다.
수제 맥주라고 하는데 궁금해서 사서 마셨습니다.
하나는 과일맛, 하나는 끝맛이 귤 맛이 났습니다.
두개 다 괜찮아서 순식간에 비웠습니다.
괜찮게 잘 마셨습니다.
로타리 중간에는 이순신 동상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단체로 한 컷 찍었습니다.
그리고 진해의 명물이라는 진해 베이커리에 갔습니다.
생각보다 크기는 작았습니다.
그래도 내부에 사람이 꽉 차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정말 인기가 많은 벚꽃빵을 구매 했습니다.
빵 종류는 하나지만, 갯수가 다르게 있었기 때문에 20개 하나, 10개 하나 구매 했습니다.
가격이 꽤나 세긴 했습니다.
모양은 벚꽃 모양으로 예쁘게 되어 있습니다.
외관이야 뭐 하기 나름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속은 짙은 분홍색이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약 15초 정도 돌리면 꽃향기도 올라왔습니다.
맛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있던 골목길이었습니다.
정말 거의 모든 나무들을 벚꽃나무로 심어 놨습니다.
노을을 받은 벚꽃 나무가 정말 예뻐서 한 컷 찍었습니다.
바다와 산, 노을이 정말 예쁘게 나왔습니다.
저녁은 동부 회 센타에서 먹었습니다.
친구의 강력 추천으로 갔는데... 맛집이라 그런지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전화번호로 예약을 받아서 예약을 했는데, 약 150팀 정도가 앞에 있었습니다.
위에 노을 사진도 예약 해두고 걸어가서 찍고 왔습니다.
정말 장사가 잘 되는지, 서빙을 로봇들이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밑반찬 세팅과 뜨거운 음식을 빼고는 로봇이 서빙하고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가 엄청나게 넓었습니다.
사람도 꽉꽉 차 있었고요.
안쪽 자리를 안내 받아서 들어갔습니다.
상차림 비용 천원이고, 외부 음식 반입 금지였습니다.
그래도 가격이 정말 괜찮았습니다.
모듬회 대짜로 먹었습니다.
위의 회가 3만원입니다.
고기도 괜찮았고, 맛도 정말 괜찮았습니다.
모듬 해산물 입니다.
2만원치인데 정말 괜찮게 나왔습니다.
매운탕 특대입니다. 1.2만원인데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거 하나로도 밥 먹고도 남겠더라고요.
이건 그냥 느낌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로망스 다리는 못갔고, 경화역에 갔습니다.
폐역이고 기차 모형이 서 있는 인스타 사진 맛집입니다.
저희도 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조명이 군데군데 있어서 사진이 정말 잘 나오더라고요.
당일치기 여행이었기 때문에 택시타고 창원 남산 터미널로 넘어와서 바로 표를 끊었습니다.
심야로 빠지기 때문에 6100원이었습니다.
밥 먹기를 기다리면서 찍었던 동영상입니다.
슬로우 모션으로 찍었습니다. 꽃잎이 눈처럼 내리는 모습이 계속해서 연출되었습니다.
사실 가기 전에는 걱정을 좀 했습니다. 저번 주말이 마지막이었고, 사람이 엄청 많을것이라 예상하고 있었지만 막상 가보니 사람이 생각보다 없었습니다. 회센터에서 밥을 먹을때만 길게 기다렸지 다른 부분에서는 딱히 기다림 없고, 사람에 채이지 않고 정말 편하게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다음번에도 또 갈 생각이 있던 진해 군항제 후기였습니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로미스나인 이채영 생일카페에 다녀 왔습니다! (19) | 2023.05.22 |
---|---|
프로미스나인 백지헌 생일카페에 다녀 왔습니다. (39) | 2023.04.20 |
프로미스나인 박지원 생일카페 후기(부산 국제금융센터) (78) | 2023.03.27 |
프로미스 나인 박지원의 생일카페에 다녀 왔습니다. (10) | 2023.03.19 |
스탠리 보온병을 구매 했습니다. (10) | 2023.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