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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프로 8 리뷰

ChiTu 2023. 1. 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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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제품은 서피스 프로 8 입니다.

직전까지는 씽크패드에 아이패드 에어5세대를 사용했습니다. 솔직하게 두개 다 나쁘지 않았지만, 들고다니기에는 좀 많이 부담스러웠습니다. 노트북은 2kg, 아이패드는 케이스까지 써서 1kg정도 되었습니다. 파우치도 같이 사용하니 두 기기를 같이 들고 다니면 약 3.5kg 정도 되는 무게를 들고 다녔습니다. 부피도 꽤나 커서 힘들었습니다.

 

거기에 아이패드로 하는 것은 원신과 약간의 필기가 다였습니다. 그렇게 써도 일주일에 두세번? 그렇게 사용하는데 아이패드는 너무나도 오버스펙이었습니다. 같이 들고다니는것도 힘들었기 때문에 두 기기를 처분하기로 마음먹었고, 서피스 프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서피스 시리즈를 써본적이 있습니다. 정말 초창기 모델인 서피스 RT 모델을 사용 했었습니다. 초기 ARM 기반 노트북이라 딱히 되는 기능도 없고 그저 다운받은 영상 돌리는게 전부여서 일반 갤럭시탭을 구매했지만요.

 

그때의 기억을 가지고 있어서 조금 걱정하기도 했는데, 일단은 대만족이었습니다. 그럼 먼저 사진 보시죠


서피스 프로 8

박스 전면 사진입니다. 흰색 바탕에 제품 사진이 깔끔하게 나와 있습니다. 킥스탠드가 달려 있다는게 포인트라 볼 수 있겠네요.

박스를 열면 바로 기기가 있습니다. 종이질감이 나는 포장지로 감싸져 있습니다. 포장 위에는 포트와 버튼의 위치와 기능이 나와 있습니다.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바로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품을 꺼내면 사용 설명서와 충전기가 있습니다. PC기 때문에 전원 용량도 많이 먹어서 자체 충전기가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렇게 봤을때는 일반적인 충전기와는 다른점을 찾기 힘듭니다. 하지만 서피스 프로의 충전기는 다른 부분이 존재합니다.

첫번째로는 USB 포트가 있다는 것 입니다. 여기에 USB를 꽂아서 또 다른 기기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서피스 커넥트 입니다. 충전 단자인데 일반적인 충전 단자와는 다르게 자석으로 붙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혹시나 충전선을 건드렸을 때, 기기 본체와 바로 분리가 되어서 기기가 딸려 나가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맥북 써보셨던 분들이라면 맥세이프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기기 본체입니다.

기기 화면 부분입니다. 제 모습이 나와서 가렸습니다.

이전의 아이패드와 비교해서 보면 확실히 화면 반사가 심하긴 합니다. 정말 거울처럼 깔끔하게 잘 보입니다. 화면 비율은 3:2 입니다. 일반적인 노트북들의 비율인 16:9, 16:10에 비해서는 좌우폭이 좁고, 상하가 길게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한 화면에서 상하로 볼 일이 많은 워드나 웹서핑을 할때에는 좀 더 많은 정보를 표시해 줍니다.

서피스 프로와 같이 사용 가능한 타이핑 커버입니다. 타이핑 커버의 종류는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펜이 없는 구형 커버이고, 하나는 위 사진과 같은 펜 수납이 가능한 타이핑 커버입니다. 저는 펜이 있는 키보드를 샀습니다.

키보드가 바로 나옵니다. 아이패드나 갤럭시탭의 키보드 커버와 비슷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펜 수납입니다. 다른 제품을 보면 제품 상단에 펜을 부착하거나, 접히는 부분에 펜을 수납하는 공간이 있는데 서피스 키보드에서는 키보드 펑션키 라인 위에 펜을 수납합니다. 

팬이 이렇게 들어가는데 닫을때 간섭하지 않기 위해 펜은 납작한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당 부분은 한번 더 접히기 때문에 타이핑시 접어서 부착하면 자연스러운 각도가 생겨서 타이핑 하기에 편합니다.

키보드 커버의 소재는 알칸타라 입니다. 일반적인 고무, 플라스틱 소재가 아니라서 촉감적으로는 정말 괜찮지만, 반대로 생각보다 먼지가 많이 달라 붙습니다. 장단점이 있지만 일단은 괜찮네요.

본체와 타이핑 커버를 결합한 사진입니다.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사용하면 됩니다.

후면 킥스탠드를 펼친 모습입니다. 해당 제품이 노트북에 가까운 이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태블릿 제품들은 후면에 이러한 킥스탠드가 따로 없기 때문에, 태블릿용 키보드에 스탠드가 달려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해당 제품은 본체에 킥스탠드가 있어서 키보드를 떼어 내도 자체적으로 세워서 사용 가능한게 장점입니다.

옆에서 보면 이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키보드의 윗부분을 살짝 접어서 태블릿에 붙히면, 약간의 각도가 생겨서 타이핑 하기에 더 편한 각도가 됩니다.


구매해서 사용한지 약 2주정도 되었는데 일단은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제가 태블릿의 역할을 그렇게 크게 두고 구매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터치되고 펜 사용이 가능한 윈도우 노트북으로서는 만족하는 사용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용에서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 펜 사용원신이었는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펜은 아이패드, 갤럭시탭에 비해서는 확실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안드로이드와 ios에 비해서는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PDF 위에다가 간단한 필기 정도 하는거는 잘 지원하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원신은 정말 생각 이상으로 만족합니다. 갤럭시탭에서 아이패드로 갔던 가장 큰 이유가 패드 미지원이었는데 서피스 프로는 PC이기 때문에 엑스박스 컨트롤러를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로 설정해 주지 않아도 바로 잡아서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정말 편했습니다. 

성능도 좋았습니다. 안드로이드, ios에서는 최저 사양으로 플레이를 하면 화질도 같이 박살이 나서 깍두기로 플레이 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PC버전 원신에서는 최저사양으로 플레이를 해도 화질은 유지가 되었고, 프레임과 디테일적인 부분에서 약간의 손해를 보는터라 정말 만족하면서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뒷면이 풀 알루미늄?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원신을 할때 엄청난 발열과 펜이 돌아가는데, 그만큼 열 배출을 잘해줘서 그런가 프레임은 잘 유지가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간단하게 평가를 하자면, 지금으로서는 대만족하는 기기입니다.

 

이상 서피스 프로8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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