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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샤잠! 후기!

ChiTu 2019. 4. 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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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잠!

개요: 액션, 판타지, SF / 미국 / 132분 / 2019.04.03 개봉

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

출연: 제커리 레비, 애셔 앤젤 등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줄거리

모든 히어로의 능력이 하나로 모였다!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우연히 슈퍼 파워를 얻게 된 소년.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악당을 

물리치는 슈퍼히어로로 다시 태어난다.

주문을 외처라, '샤잠!'

샤잠!을 보고 왔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영화인데 괜찮게 보고 왔습니다 ㅎㅎ



목요일 저녁 7시 20분 영화를 봤습니다. 평일 저녁이라 그런가

절반도 차지 않아서 좀 휑한 영화관이었습니다.


내용에 관해 적기 전! 쿠키 영상은 2개임을 알리고 갑니다.

첫번째 쿠키는 감독, 배우 소개가 짧게 나온 뒤 나오며 중요한 떡밥으로 보입니다.

두번째 쿠키는 엔딩 크래딧이 올라간 이후 나옵니다.

중요한 떡밥인지는 모르겠으나 마블의 캡틴 아메리카가 인내심에 대해 말할때보다 쪼금 덜 허무한 내용입니다.


이하 개인적 감상평입니다.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샤잠이라는 캐릭터를 모릅니다.

뭐 사실 히어로 캐릭터를 다 알고 보는건 아니지만요.

그렇지만 이때까지의 히어로 캐릭터는 어느정도의 진지함을 가지고

만들어 졌다고 생각합니다. (데드풀 말고!)

많은 히어로 영화의 메인 주인공은 어느정도 나이가 있고, 그에 맞는 행동을

보여주면서 영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진지한 장면도 있고, 고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의 히어로는 기본적으로 14살의 "아이"가 몸만 커진 상태로

슈퍼 파워를 얻어서 행동을 하는 것 이라서 약간의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영화를 보면서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슈퍼맨, 배트맨,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의 기존의 히어로들과의 비교였습니다.

음... 왜 저럴까? 이전 영화들의 히어로였다면 저러지 않았을텐데.

너무 가벼운것 아닌가? 아이들용 극장판 보는거 같아.

이런 생각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어린 아이가 슈퍼 파워를 얻고 깨닮음을 얻어 나가는 사이의 장면들이

좀 어색하게 느껴진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모든 히어로들이 "머리가 큰 성인"이진 않습니다.

진짜 초등학생에게 힘을 주면 많은 아이들이 그럴 것 이다! 라고 생각이 

들만큼 재미있게 잘 표현을 해놨습니다.

덕분에 유치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그렇다면 정확하게 표현한 것이죠.

사진찍어주고 돈받는 장면을 보면서 신선했고, 본인을 잘 숨기지 못하고

새로운 힘을 사용하는 것에 어색함을 보여주는 것에 재미를 느꼈습니다.

저같아도 그런 힘이 생기면 처음에는 되게 유치해 질꺼 같거든요 ㅎㅎ.


결론은 DC 특유의 진중함을 내려놓고! 아이가 몸만 커진다는 특색을 

유머러스 하게 잘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기존 DC의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를 좋아하신 분들이라면 실망할 수 

있겠지만 저는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적어도 자살닦이보단 훨씬 좋았거든요.


아! 액션씬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후반부에서 도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두 사람의 싸움은 슈퍼맨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압도적인 힘을 가진 두 사람의 싸움이 유머러스 하지만 무게감이 있었습니다.

슈퍼맨과 조드장군이 싸우는 느낌이 났습니다.


"샤잠!" 저는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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