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이폰 16e (SE4)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름이 아이폰 SE4가 아닌, 16e라 발표되었는데요, 라인업 이름 정리 들어가나 봅니다.
어찌되었든, 작은 크기에 가성비 있는 기기 포지션이었던 se의 새 시리즈를 기대하시던 분들이 많으셨을텐데, 어떻게 나왔는지 같이 확인해 보시죠.
디자인은 이전의 아이폰 14 시리즈와 같습니다.
다이나믹 디스플레이가 아닌, 노치 디자인을 채택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해 봤을 때, 다이나믹 디스플레이 보다는 노치형이 훨씬 괜찮았씁니다.
아이폰 16e의 총 정리 내용입니다.
주요 사양입니다.
- Apple A18 (4코어 GPU 컷칩)
- Apple C1 자체 제작 모뎀
- Apple Intelligence 지원
- 48MP Fusion 카메라
- 화이트 / 블랙
- 128GB, 256GB, 512GB 저장 공간
- 6.1인치 OLED / 60Hz / 노치 디자인 디스플레이
- Face ID
- USB-C
- 동작버튼
- 167g
- UWB 미지원
- 맥세이프/Qi2 미지원 (Qi 충전은 지원)
가격입니다.
- 128GB: $599* / 990,000원
- 256GB: $699* / 1,140,000원
- 512GB: $899* / 1,440,000원
출시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보자면,
도대체 이걸 왜 삼?
이 말로 요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SE 시리즈의 매력, 존재 의의가 무었이었나요?
이전 세대 폼팩터의 재활용, 일부 기능 없음으로 일반 시리즈 대비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저렴한 가격과 높은 퍼포먼스로 인해 여러 사람들이 좋아했던 시리즈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한 내용들을 보면 이게 맞나? 싶습니다.
A18칩이 들어갔고, 컷칩인건 충분히 이해 합니다. 이것으로 인해 가격이 좀 더 저렴하면 상관 없거든요.
자체 제작 모뎀은 하... 갤럭시 같은 실험하기 괜찮은 보급형이 없는 상황에서는 SE 시리즈에서 실험하는게 맞긴 하지만,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이번에 구매하시는 분들이 선발대로 직접 실험해 줘야 하는 상황이 되었씁니다. 해당 모뎀으로 인해, 배터리 타임이 얼마나 갈 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싱글 카메라는 이전부터 그래왔고, 일반 라인업이 2개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급나누기로 이해 됩니다.
색상은 그냥 그렇고, 루머로 나오던 64gb 시작이라는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60hz는... 이제 애플한테 기대 안하면 되는 수준이빈다.
기타 다른 것들 이해 되는데, 맥세이프는 왜 뺐을까 모르겠습니다. 기기의 작고 큰 문제라기 보다는, 애플의 선도적인 맥세이프 도입으로 인해 여러가지 맥세이프 악세서리들이 등장했고, 다들 하나 정도는 맥세이프 악세서리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맥세이프가 없다? 맥세이프 충전기를 사용하려면 해당 기기는 맥세이프 자석이 있는 케이스를 따로 사야 하는 상화잉 되었습니다. 왜 뺐죠?
제일 심한 것은 당연히 가격이죠...
솔직히 뭘 빼고 뭘 넣고에 대한 평가는 가격이 결정한다 생각하는데, 한국 가격이 99만원입니다.
이돈주고 이걸? 안 사죠. 한번 사서 쓰면 몇년을 쓰는 폰인데, 이럴거면 돈 조금 더 주고 아이폰 16 일반 모델을 사던지, 중고에 대한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15 프로 모델을 살 듯 합니다. 이 가격은 말이 안됩니다.
결론은, 이 돈주고 살 물건이 아니다. 이 말 밖에 못합니다.
이상 아이폰 16e 스팩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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