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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일본생활

오사카) TeamLab Botanical Garden(팀랩 보타니컬 가든) 리뷰

by ChiTu 2024.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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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 나가이 역 바로 옆, 나가이 공원에서 하는 팀랩과 콜라보 행사입니다.

 

보통 많이 가는 통천각보다는 훨씬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은 위치에 있지만, 한번쯤 가볼만한 곳입니다.

 

일본의 아트 관련한 거대한 회사인 팀랩과 오사카의 나가이 공원이 같이 하는 야간 식물원 관광으로, 빛을 이용한 조형물이 특징입니다.

 

https://www.teamlab.art/ko/e/botanicalgarden/

 

teamLab Botanical Garden Osaka | teamLab

2022.07.29(Fri) - 상설 Nagai Botanical Garden, Osaka

www.teamlab.art

메인 사이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사이트를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티켓은

성인 2200엔

아동 700엔

장애인 1100엔

입니다. 예약 구매시 200엔 할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나가이역에서 내려서, 공원으로 가면

이렇게 팀랩 간판이 반겨주고 있습니다.

야간 개장이라 곳곳에서 위치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식물원 입구로 들어가면 됩니다.

 

 

안쪽에서 티켓을 확인한 후, 입장을 하시면 됩니다.

부채도 주네요.


 

내부 지도입니다. 앱을 다운 받으시면 가이드를 보면서 투어가 가능합니다.

거대한 식물원이라 생각보다 오래 걸어야 했습니다.

저는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딱 입장을 하면 반겨주는 나무들입니다.

해당 나무 아래에 조명이 설치되어 있는데, 설명상으로는 가까이 가면 빛이 강해지고 소리가 더 강하게 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변을 움직여보면 빛의 이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지나가면, 뭔가 계란도 아닌 바위도 아닌 조형물들이 반겨주고 있습니다.

 

설명으로는 소우주를 뜻한다고 하네요. 주변을 움직이면서 간단하게 흔들리거나, 사람의 터치가 있으면 색상이 바뀝니다.

 

불투명한 것, 투명한 것, 여러 색상이 섞여서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소우주의 숲을 지나서 나오면, 거대한 전광판이 반겨줍니다.

아마 이게 주변을 날라다니는 새 같은 동물들의 움직임에 반응해서 내부 그림이 달라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새를 찾긴 힘들었으나 여러 모양을 보여주고 있어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야밤에 이런 것을 보니 좋았습니다.

 

공원 중간에 있는 호수에는 이렇게 빛을 발산하는 램프? 부표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빛이 정말 예쁘게 나고 있어서 아름다웠습니다.

 

호수가 커서 여러 각도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옆으로는 커다란 계란이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천으로 이뤄져 있고, 실제로 만질 수 있는 작품으로 만지거나 흔들면 색이 바뀌었습니다.

어둡고 밝지 않은 조명으로 인해 얼굴이 나오는 사진은 찍기 어려웠으나,

실루엣을 이용한 사진을 찍기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길을 좀 더 따라가면 이렇게 레이저를 쏴 주는 길이 있었습니다.

설명을 보면 이차림의 입구라고 나오는데... 그냥 레이저가 즐거웠습니다.

 

그렇게 길을 따라 더 가면, 이렇게 투명한 아크릴판에 반복되는 그림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사람만 있었는 줄 알았지만, 지나가다 보면 토끼도 있고, 다른 그림도 나와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마지막 부분에는 불이 있었습니다.

앱을 다운해서 나오는 불 모양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실제로 전시된 불 모양을 컨트롤 하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다시 길을 따라 호수쪽으로 나오면 갈대밭 같은 것이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아래에서 조명을 쏴 주고 있고, 사람이 움직이는 것에 따라 밝아지고 어두워졌습니다.

사진을 찍어 봤는데... 광량이 너무 적어서 잘 나오지는 않더라구요.

 

마지막 출구쪽으로 가면 이렇게 큰 나무가 양쪽으로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빛이 반짝이면서 숨 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정말 빠르게 보고 나온다면 엄청나게 빨리 끝낼 수 있는 전시회지만, 천천히 즐기면 그만큼 깊게 즐길 수 있었던 야간 전시회였습니다.

 

오사카에 와서, 다들 가는 유명 관광지도 좋지만, 이처럼 야간개장을 하는 식물원을 둘러 보는 것도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됩니다.

거리는 조금 애매할 수 있지만, 한번 경험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이상 오사카 야간 식물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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