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 사는 만큼, 오사카 시내도 자주 나가지만 바로 옆에 있는 교토를 정말 자주 갑니다.
그래서 교토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가 본곳, 먹어본 곳들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어떤 열차를 타건 교토에 들어오면, 교토역에서 내리게 됩니다.
교토역에서 나오면 보이는 것이 바로 교토타워입니다.
교토역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철골 구조가 상단에 위치하고 있어서 신기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교토역 밖으로 나오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나오면 바로 교토타워가 보입니다.
엄청 높지는 않지만, 교토 자체에 높은 건물이 거의 없다보니 교토타워가 엄청 높게 느껴집니다.
교토역 역사에 나가자마자 교토타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스팟이 있습니다.
거기서 대충 서성거리고 있으면 안내해주는 분이 사진 찍어 드려요? 물어보는데 감사히 부탁하면됩니다.
바닥에 포토 스팟이라 적혀 있기 때문에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교토역에서 교토타워로 사진을 찍었다면 밥을 먹어야죠!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밥집은 '동양정' 입니다.
교토를 본사로 두고 있는 함박 스테이크 맛집으로, 다른 곳에서도 먹어볼 수 있지만 교토에 왔다면 한번 먹어봐야 한다 생각합니다.
교토 내에도 몇몇 지점이 있고, 본점이 있지만 대기가 정말 길긴 길어요.
그래서 제가 갔던 곳은 '동양정 이세탄점' 입니다.
개찰구를 빠져 나와서 역사 밖으로 나가지 않고, 왼쪽으로 꺽어서 들어가면 이세탄 백화점이 있습니다.
해당 백화점의 11층에 동양정 이세탄점이 있습니다.
입구에서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을텐데, 가만히 앉자 있지 말고 가게 입구에서 대기표 받아야 합니다.
대기표 받고 기다리고 있으면 부르는데, 캐리어 옆에 둘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여러 코스가 있지만, 동양정이라고 하면 함박 스테이크라서 함박스테이크 세트를 시켰습니다.
직원이 여러가지를 물어 보는데,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A, B, C 세트가 있고, 세트별로 구성품이 다르게 나옵니다.
- A세트는 셀러드 / 메인 요리 / 밥 or 빵 선택
- B세트는 A세트에서 디저트 1개, 음료 1개 선택
- C세트는 B세트에서 스프가 추가로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엄청난 일본어에 당황하실 수 있는데 편하게 대답하면됩니다.
A세트를 시킨다면, 먼저 메인 메뉴를 골라주세요. 저는 함박 스테이크를 골랐습니다.
그 다음 밥과 빵 중에서 원하는 것을 주문하면 됩니다.
B세트라면, A세트 주문에 더하여 뒷면 디저트 부분에서 1개, 음료중에서 1개를 추가하면 됩니다.
기억상 커피랑 무슨 티와 홍차 중에서 선택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C세트라면 B세트 주문에 더하여 스프만 기대하면 됩니다.
생각보다 복잡하죠? 저도 같이 가신 분이 B세트를 시켰는데 엄청난 일본어에 당황하여 대신 주문해 드렸습니다
+ 여기에 더하여 마지막에 알레르기 있냐 없냐 물어보는데 당황하지 말고 없으면 없다, 있으면 있다고 말해주면 됩니다.
저는 함박 스테이크 세트를 시켰습니다.
동양정의 시그니처인 토마토가 나옵니다.
샐러드로 나온 고기와 야채, 치즈가 나왔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동양정의 함박 스테이크입니다.
특이하게도 호일에 나옵니다. 호불호가 있는 방식이지만, 한번 정도 재미있게 열 수 있습니다.
열면 안에 함박스테이크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고기를 썰 때 너무 강하게 썰면 바닥에 있는 호일이 벗겨질 수 있기 때문에 살살 칼질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여기에 맥주 한잔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교토의 관문으로 동양정 추천합니다.
이상 교토 여행, 교토역과 동양정 이세탄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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