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조아라] 채널 마스터 리뷰

ChiTu 2022. 2. 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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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마스터

한태민

375편(조아라 기준)

 

할아버지 집 창고 정리 중 찾아낸 탤레비전. 그런데 이놈 보통 탤레비전이 아니다. 경험을 쌓아서 채널을 더 확보래하! 그 채널이 고스란히 네 능력이 되어줄 테니까.


지방대학을 다니던 주인공은 제대를 하고 어떻게 살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 집 창고를 정리하다 찾아낸 브라운관 탤레비전에 끌리게 되고, 이 탤레비전에 의해 능력을 얻게 됩니다.

 

정상적으로 여러 채널이 나오는 것이 아닌, 특정 채널만 나오는 탤레비전입니다. 해당 채널을 보고 학습하면 머릿속에 고스란히 경험으로 쌓이게 되고, 채널을 100퍼센트 마스터 하게 되면 다른 채널을 선택할 수 있게 되고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능력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기연을 통해 주인공은 본인의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해 나갑니다.


처음 소설을 보다보면 현대판타지 중에서도 기업이나 기타 능력물로 가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 소설은 연예계로 빠지게 됩니다. 뭐 생각해보면 탤레비전에서 보여주는 것들로 능력을 쌓을 수 있다고 한다면 여러 기술들을 배울 수 있게 되는데 이러한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분야를 생각해보면 연예인만큼 적합한 곳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여튼 연예계쪽으로 나가는 방향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분들은 아쉬울수도 있겠습니다.

 

소설이 진짜로 정말 쉽게 읽힙니다. 책 딱히 안보는 분이라도 정말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이런류의 소설을 꽤나 읽으셨던 분이시라면 지루할수도 있습니다. 정말 순탄한 진행과 비슷한 패턴의 반복이기 때문입니다. 작가 나름대로 여러가지 일들 넣는다고는 하지만 큰 줄기는 변함없습니다.

 

정교한 스토리 라인이나 개연성도 크게 없습니다. 그냥 부드럽게 별일 없이 쭉 나가는 그런 소설입니다. 킬링 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킬링타임용으로 부담없이 읽기를 원하면 괜찮은 소설.

연예계, 잡탕을 싫어한다면 좀 그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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