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영화

저스티스리그를 봤습니다.

ChiTu 2018. 6. 29. 13:53
반응형

아....

왜 욕먹는지 다시한번 확실히 알았습니다.

이거 어벤져스에 비벼볼려고 만든 작품 맞죠?

전혀 비빌 수 없는거 같은데...


그래픽만 좋으면 뭐합니까 스토리가 개판인데.


일단 배트맨.

마블에서 아이언맨과 비슷한 포지션 아닙니까?

근데 딱히 도움이 안되요. 

적은 신에 필적하는 힘을 가졌는데 배트맨은 그냥 인간이에요.

아이언맨처럼 기동성이 좋은것도 아니고 엄청난 기술로 타격을 줄수도 없고

그냥 조력자 정도입니다.

솔직히 너무 실망했네요.


플래쉬.

그 달리는 장면에서 딱히 속도감이 안느껴집니다.

액스멘 데오퓨에서 퀵실버 보고 배웠으면 합니다.

ㅠㅠ


아쿠아맨.

얘는 왜 나왔나요?

육지에서 싸워서 몸이 튼튼하고 기본적인 능력이 좋은건 알겠지만

아쿠아맨의 능력을 하나도 보여주지 못한거 같습니다.


사이보그.

얘가 능력이 아이언맨 느낌이 나는데 그나마 비중있는 능력인거 같습니다.

마더박스 합체되는걸 분리해 내거든요.

그 외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원더우먼.

이쁩니다

잘나왔어요

자기의 능력을 잘 보여준거 같아요

마음에 듭니다.


슈퍼맨.

이놈이 문제입니다.

혼자 다 해먹습니다.

앞의 주인공들은 슈퍼맨만 살려놓았으면 되는거였네요.

적이 상대가 안됩니다.

진짜 진짜 혼자 다해먹습니다.

그리구 입이 너무 어색합니다.

수염을 자를 수 없어서 CG로 해결했다는대

와... 어쩜 이렇게 어색할수가.


스테판 울프.

얘가 메인 빌런인데 전혀 위압감이 느껴지지 않아요.

뭐 얘가 나타나면 세상의 종말이 온다는데 

그냥 쩌리에요 힘만쎈.

긴장감 없이 사라집니다. 


영화를 보고 느낀점이 DC가 정말 마블을 의식하고 날림으로 만든 것 같다는 느낌이 팍팍 옵니다.

마블의 어밴저스가 만들어지기 전에 뭐가 있었나요?

주요 영웅들의 솔로 무비가 먼저 만들어져서 

그들의 능력을 표현해주고, 성격을 나타내주며,

그들이 어밴저스로 모이기까지의 연결점을 하나하나 만들어 줘서

어밴저스로 모였을 때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어밴저스로 모였을 때 왜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가 부딫히는지 이전 솔로 영상을 보면

그들의 성격을 가지고 추리가 가능해 집니다.

헐크는 이미 유명하니 말할 것도 없지요.

토르는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로키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이미 토르1 에서 설명이 다 되었습니다.

적이 그냥 갑툭튀 한게 아니란 말이죠.


그에 반해 DC는 애들이 모이긴 하는데 모이는 과정이 너무 어색합니다.

그냥 오는거에요 적이 나타났으니 모여서 싸우잡니다.

너무나 유명한 영웅들이 그냥 한 화면에 나타나서 싸웁니다.

그닥 화려하지도 않아요.

적이랑 힘겹게 싸우는 것 같지도 않고 스테판 울프랑만 신나게 싸웁니다.

긴장감도 없고 우리와 적의 파워도 맞지 않고...


너무 성급하게 만든 영화같습니다.

DC가 어밴저스 의식하지 않고 그들의 솔로 무비를 먼저 만들어

천천히 설명해 나가면서 저스티스 리그가 나왔다면 훨씬 달랐을 것 같습니다.


그냥 그랬어요 올해는 뭐 아쿠아맨이 나온다고 하는데

아쿠아맨이 먼저 나와야 했지 않나 합니다.

시간 때우기엔 나쁘지 않네요.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의 이름값은 아깝구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