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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재벌집 막내아들 13화 리뷰

ChiTu 2022. 12. 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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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13화가 방영되었습니다. 라이브로 다 봤는데 뭔가 아리까리한 회차였다고 생각합니다.


직전의 12화에서는 진양철이 약물까지 사용하면서 마지막 불꽃을 태웠습니다. 그리고 급격하게 상태가 악화되었구요. 13화에서는 결국 진양철 회장의 컨디션이 나빠지면서 사망하게 됩니다. 이게 이번 회차에서 제일 큰 문제였네요.

 

먼저 2002년의 엄청난 이벤트였던 월드컵이 나왔습니다. 모두가 1승이라도 하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월드컵는데, 당시에는 기적적으로 4강까지 가서 엄청난 화제를 불러왔던 이벤트였죠. 진도준은 이를 순양자동차의 새로운 경차 홍보에 이용해 먹습니다. 원작에서도 월드컵을 통해서 순양자동차의 이미지를 높히거든요.

 

그리고 할아버지가 사망한 이후, 집안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조짐을 보여줬습니다. 할머니가 실세로 떠올랐고, 그동안 차명으로 모아둔 주식을 통해 순양을 삼키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전에 진도준이 했던 협박에 더불어 검찰에서 수사를 들어오자 바로 머리를 박습니다. 

 

할아버지의 유언장이 집안 사람들에게 알려지는데, 표면상으로는 진도준에게는 아무것도 간게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전부 의야해 하면서 진도준의 아버지인 진윤기까지도 불만을 표하는 상황에서 진도준의 연기가 뭔가 어색했습니다. 송중기가 저렇게 연기할 리가 없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예고편을 보면 이해가 되더라구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소설도 그랬지만 할아버지가 죽고 나서는 힘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소설에서는 기본적으로 할아버지와 진도준의 티키타카로 이야기가 진행되었거든요. 진도준의 이전생의 서민 마인드를 할아버지가 깨고, 경영자의 마인드를 교육시켜 줬거든요. 

 

원작과 정말 차이 많이 나는 점이 할머니가 외국에서 있었고, 할아버지가 죽고 나서 한국에 들어오고 순양을 삼키려고 합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처음부터 할머니가 나와서 다른 컨셉인가? 했는데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원작처럼 야욕을 드러내네요. 할머니 부분은 솔직히 드라마가 더 좋았습니다. 진윤기가 사생아 배경이고, 할아버지를 위해 키워 놨는데 본인 배 아파서 낳은 자식에게 회사가 가는 것이 아닌 자기 핏줄도 아닌 애한테 다 간다? 열받을만 하거든요.

 

여튼 이제 3회차인가 남았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풀어낼지 모르겠지만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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