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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재벌집 막내아들 10화 리

ChiTu 2022. 12. 1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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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를 봤습니다. 오늘은 좀 단짠단짠이 심했던 회차 같네요. 보통 한 회차가 개판나면 다음 회차가 복구하던데...


첫 시작은 백화점 주주총회로 시작합니다. 진짜 어이 없는게 이게 한 3분? 만에 정리가 되버립니다. 9화에서 스토리 늘리기 위해 별짓을 다 했던 에피소드인데 정말 깔금하게 초반에 끝나버립니다. 이럴거면 9화 왜 그렇게 만든걸까요? 3분이 과장하는게 아니라 진짜 그정도 되는 시간만에 끝나요.

 

그 다음은 다시 서민영 타임. 솔직히 서민영 나오는 파트는 그냥 스킵 하시면 됩니다. 본인이 맡은 사건 외압 때문에 흐지부지 끝난거에 자괴감 느끼고 진도준이랑 술먹습니다. 자기한테 거짓말 했니 마니 하다가 열받아서 집에 가는데 진도준이 뛰쳐 나가서 붙잡아요. 그리고 나서 서태지가 한국 다시 온거 보여줍니다. 맞다! 서민영 설정이 서태지 극성팬이었지. 그리고 나서 화끈하게 키스 박아 버립니다. 서민영이 키스 박아요. 뭐 차라리 이게 더 좋은거 같습니다. 

 

진도준이 백화점을 먹고 난 다음 타겟은 둘째인 진동기였습니다. 셋째를 날렸을때 썼던 뉴 테크놀로지 사건을 통해 최창재와 함께 진도준을 흔들어 댑니다. 이로 인해 미라클 인베스트먼트도 흔들리구요. 이러한 상황에서 진동기가 본인이 심어둔 운전기사를 통해 진도준의 미국 주식 투자 현황을 빼 냅니다. 물론 진도준은 이를 먼저 알고 있고 역으로 정보를 흘린거죠.

 

왜 정보를 흘렸을까요? 시기상 911 사건이 일어날 때라서 그랬죠. 솔직하게 말하자면 해당 사건을 미리 제보한다? 외국인 말을 누가 믿을까요? 원작에서도 이걸 막으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해당 사건을 통해 본인은 조용히 숏 쳐서 돈 벌고, 회사에는 평소와 같이 행동하라, 가격 떨어진 우량주나 모으라고 지시 합니다. 대놓고 나대기에는 상황이 좋지 않으니깐요. 이렇게 번 돈을 가지고 성금으로 엄청 지불하구요.

 

진동기가 역으로 당하고 나서 진도준이 금융을 먹으려고 갔습니다. 도장 찍으라고 하는거죠 뭐.

 

마지막으로 할아버지와 함께 금융지주회사 넘겨주려고 이동하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하고 끝나게 됩니다.


진짜 내용이 롤러코스터 타듯 움직였네요. 서민영이 크게 나왔던 두 장면은 솔직하게 별로였습니다. 로맨스 구성하는 두 부분이었는데 이거 스킵해서 봐도 아무런 문제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장면은 마지막 교통사고라 생각됩니다. 원작에서는 순양의 첫 시작이었던 곳으로 할아버지가 진도준을 대려가다가 사고가 난것이거든요. 이 사건은 다행이도 진도준을 모시던 비서에 의해 목숨이 구해집니다. 진도준 라인을 타게 된 비서가 트럭과 진도준 차 중간에 껴서 대신 큰 부상을 입거든요.

 

원작에서 해당 장면이 더 중요한 이유는 할아버지의 뇌종양 이야기가 여기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드라마에서는 앞전에 뇌종양 떡밥을 꺼냈는데 소설에서는 교통사고 이후 정밀 검사를 하다가 급성 뇌종양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진도준은 해당 사고를 통해 군면제를 받죠.

 

몇 장면을 빼고는 무난하게 괜찮았던 회차였습니다. 특히 둘째 역할인 진동기의 연기가 정말 인상적이었던 회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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