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일본 여행 2일차 - 요코하마 투어 2편(KFC와 동물원)

ChiTu 2023. 12. 20. 09:00
반응형

요코하마 투어 2편입니다.


요코하마 에어 캐빈, 코스모 월드 대관람차, 요코하마 마린타워까지 하려고 했던 것들 전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뭘 하지 검색하다가... 요코하마에 있는 동물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걸어서 46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위치가 애매해서 그냥 걸었습니다.

 

가는 길에 KFC를 들렸습니다.

한국에서는 종종 가는 KFC라서 일본에선 어떤 맛일지 궁금했습니다.

 

+키오스크로 시켰는데 교통카드는 처음 화면에서 교통카드 결제를 선택해야 하더라구요...

마지막 결제 부분에서 왜 교통카드 결제가 안되지? 하면서 한참을 찾았습니다.

 

오리지날 한조각, 갈릭 무슨 치킨 두조각에 레모네이드 세트로 된 것을 시켰습니다.

이렇게 시켜서 1200엔 정도 했습니다. 한국보다 꽤나 비쌌습니다.

 

양념 관련 종류가 없는 것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양념치킨은 아니더라도, 간장을 많이 쓰는 나라인데 간장맛 치킨이 안보이는건 아쉽더라구요.

 

레모네이드는 무난했습니다.

얼음이 작은 것으로 들어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맛을 보면 정말 짜다!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한국 대비 정말 짠 맛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퍽퍽하고 맛이 좀... 아쉬웠습니다. 일본의 가라아게를 먹어 봤던 입장에서 이걸 이돈주고? 먹을 이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갈릭 무슨 치킨은 육즙이 정말 많이 흘렀구요.

 

크리스마스때 버켓으로 먹는다고 하는데 해당 매장이 작아서 그런건지 몰라도 순살 메뉴도 안보였고, 기타 다른 맛도 딱히 안보이는 입장에선 그냥 그랬습니다.

 

그렇게 배를 채우고 동물원에 갔습니다.

언덕위로 한참 올라갔습니다. 어딘지 찾고 있으니 할머니께서 동물원 저쪽에 있다고 알려주셔서 들어갔습니다.

 

에버랜드 같은 동물원에 비해서는 정말 작지만, 그래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있는 포토존.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습니다.

 

여러 종류의 새들이 있었습니다.

 

랫서 판다 존이 있는데 이날은 바람이 정말 많이 불고 쌀쌀해서 그런지 안보였습니다.

아마 실내에 있지 않을까요.

 

가는 길에 본 침팬치. 누워 있었습니다.

 

실내 파충류들이 모여있는 관에는 악어와 거북이 종류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특히 거북이들이 제일 많았습니다.

온도를 맞춰야 해서 그런지 더웠습니다.

 

나와서 본 너구리? 라쿤? 여튼 엉덩이쪽만 보였습니다.

 

사자가 있었습니다. 이 동물원의 마스코트였습니다.

 

태어난지 15년 된 아이였습니다.

뭔가... 좁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린도 있었는데 추워서 실내에 있었습니다.

 

얼룩말들은 나와 있었습니다.

밥 먹는 애도 있고 돌아다니는 애도 있었습니다.

 

원숭이 종류들도 있었습니다.

열심히 돌아 다니고 있었습니다.

 

개미햝기도 있었습니다. 살면서 처음 봤어요.

얘도 마스코트 성격으로 밀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진짜 두마리 뽈뽈 거리면서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펭귄도 있었습니다. 야외에서 돌아다녔습니다.

 

정말 많은 동물들이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입장료는 무료였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그렇게 동물원 투어를 끝내고 어디를 갈까? 하다가 그냥 걷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요코하마 코스모 월드까지 쭉 걸어갔다가 근처 공원도 갔다가 했습니다.

걷다가 일본 사는 친구네 집으로 가기 위해 짐을 찾고 집 근처 공원에서 시간을 떼웠습니다만...

 

해가 빨리 져서 걸어가려고 하는데 뭔놈의 산길이 최단경로로 추천되었습니다.

주변에 밭이 있고 배추 키우고 하던데 해진 상태로 산같은 언덕 하나 넘어가서 겨우 집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해서 먹은 정말 맛있었던 저녁입니다.

특히 제일 위에 있는 나베는 정말 국물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은 해당 집에서 키우고 있던 햄스터입니다.

정말 귀여웠습니다.


강풍으로 인해 하고 싶었던 것들을 거의 하지 못했던 날들이었습니다.

건담마저 움직이지 않았다면 최악이었을겁니다.

 

그래도 열심히 걷고 돌아다니고 해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이상 일본여행 - 요코하마 2편이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