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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리뷰 (쿠키 1개)

ChiTu 2023. 6. 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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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봤습니다.

 

해당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 제가 보질 못해서 지금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보기 직전 급하게 봤습니다. 다행이 디즈니 플러스에 올라와 있어서 편하게 봤습니다.

 

정말... 당시에 보지 못한것이 아쉬웠다 생각이 들 정도로 영화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에 대한 편견이 있었지만, 해당 영화는 그런 우려를 말끔히 넘어서서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어필하는 방식도 표현해주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이라서 표현할 수 있는, 과장을 해도 이해가 되는 식의 연출이 정말 많았고, 저는 정말 재미있게 이를 받아 들였습니다. 아마 실사 영화에서 이정도로 오버를 했다면 이상했을텐데... 애니메이션이라 상관 없었습니다.

 

다른 차원들의 스파이더맨들이 마일스의 세계로 모여 들어서,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이를 막기위해 싸우는 악당들, 마일스 본인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까지. 정말 스파이더맨 답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웬이 정말 매력적으로 나왔습니다. 왜 해당 영화가 나오고 나서 한동안 그웬 코스플레이가 늘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웬 말고도 각각 다른 세계의 스파이더맨들이 나와서 본인들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풀어 나가고, 다시 돌아가는 것까지 정말 괜찮았습니다.

 

멀티버스를 표현하는 방식 또한 애니메이션이라 할 수 있는 강렬한 색감으로 잘 표현 해놨습니다. 최근 마블의 멀티버스 표현에 있어서 정말 복잡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영화는 그런 것 없이 깔끔하게 풀어 냈습니다. 공부해야 이해되는 작품들이 아닌, 공부를 하지 않아도,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솔직히 색감 이야기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멀티버스에 대한 표현부터 마지막에 화려한 액션까지. 애니메이션이라 가능한 표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눈이 화려했고 액션도 좋았습니다. 과장된 표현이 기존 스파이더맨의 액션에 질릴 수 있었을 작품이 뻔하지 않는 그림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제 의식도 확실하게 전달해줬습니다. 스토리 구조상 작위적일 수 있지만, 이를 뛰어 넘는 표현들과 주제의식 전달이 이를 가려줬습니다. 누구나 스파이더맨이 될 수 있다. 너를 찾아라. 

 

누가 봐도 스파이더맨 영화라고 알 수 있을 주제의식과 전달이었습니다.

 

정말 마음에 든, 2편인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보러 가기 전 만족한 작품이었습니다.

 

솔직히 스파이더맨 작품들 놓고 봐도 최상위에 둬도 될 작품이었습니다.

 

이상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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