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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16화 - 2~15화의 내용은 쓸모없어 지다.

ChiTu 2022. 12. 2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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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이게맞나?아니이게맞나?아니이게맞나?아니이게맞나?아니이게맞나?아니이게맞나?아니이게맞나?

내가 잘못 생각한거 아니지?


정말 온갖 욕을 다 하고 싶어지지만, 속마음을 모두 털어낸다면 분명 티스토리 운영 위반에 걸릴꺼만 같은 그런 기분이 듭니다. 그런 마음을 좀 삭히고 적어 봅니다.


정말로 2화~15화의 내용은 아무런 쓸모가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1화에서 윤현우가 통수맞고 제거되서 눈떠보니 재벌집의 막내아들인 진도준으로 깨어났죠? 그리고 나서 본인을 죽인 범인을 찾음과 동시에 이번 생에서는 순양에 대한 복수를 하려고 달려 나가는게 주 내용입니다. 2화부터 15화까지 그래도 미라클이라는 기업 세우고 할아버지의 후계자로 인정받고 다른 친척들 담구고 하는 등 일처리를 해 나갔지만 15화 마지막에서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저는 여기까지만 해도 그럴 수 잇지 생각했습니다. 왜냐? 진도준이 계속해서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고 했거든요. 교통사고는 일어 났고, 원래의 세계였다면 죽었을텐데, 이번 생에서는 마지막에 나타난 윤현우가 이를 구해줘서 미래가 바뀔꺼라고 생각했습니다.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하지만 본인이라는 존재 때문에 결말은 바뀌게 되었다.

 

16화에서는 죽다 살아난 진도준이 복수에 성공하고 회장 자리 차지하고 끝날줄 알았습니다. 원작에서는 할아버지 죽고 할머니, 친척들 쳐 내고 회장 되고 나서 끝나거든요.

 

그런데 이번 드라마는, 작가는 이를 화끈하게 틀어 버립니다.

 

진도준은 정말로 죽었습니다. 윤현우가 본인의 의지가 아니였지만 어찌되었든 진도준의 사망에 관여하게 되었고, 해당 장면을 묻어두는 대신에 순양의 비서실로 채용되어서 마지막에 처리되기 전까지 일했던 것입니다. 분명 본인은 4-2를 날리는데 사용되었거든요? 본인도 이게 큰일이라는걸 알고 해당 통화의 녹취본을 마지막 무기 삼아서 숨겨뒀습니다. 그런데 1편에서는 진도준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게 말이 될까요?

 

더 근본적인건, 윤현우는 진도준으로 환생한게 아닌, 그저 혼수상태 기간동안 진도준의 삶을 체험해본게 되어버렸습니다. 진도준의 내용이 나왔던 2~15화는 사실상 꿈이나 다를게 없어졌습니다. 실제하는 진도준이 있었고, 미래에서 온 본인의 능력으로 뭔가를 한게 아닌 진짜로 진도준의 능력이 너무 좋았고 이를 위협으로 받아들인 첫째 진영기가 사람 써서 진도준을 날려버렸습니다. 이때까지의 일을 그냥 본인이 잠시 체험한게 답니다.

 

이게 뭐죠? 샤이닝 로드의 결말인 형님 이xx 웃는데요 이런 엔딩인가요? 모든게 꿈이 되어버렸네요?

 

크리스마스라고 해도 결말을 기대하던 사람에게 화끈하게 빅 엿을 선사해버렸습니다.

 

이 작가님 전적도 화려했지만 지정생존자가 그리 큰 주목을 못받아서 그랬는지 일부 사람의 반발로만 남았고, 이를 지적했던 사람들은 응~ 원작에 매몰되어서 그런거야~ 드라마로 각색 하려면 당연히 바뀌는게 있는게 맞는데? 이러면서 쉴드 쳤는데 이번에 화끈하게 날러버렸네요. 다시 안보면 좋겠습니다.

 

정말 최악의 드라마로 남아버렸습니다.

 

너무 짜증나요. 재벌집 막내아들 원작을 너무나도 좋아해서 드라마를 거의 안보는 사람인데도 이때까지 밤잠 줄여가면서 다 봤는데 엔딩이 고작 이런식이라니...

 

윤현우로 깨어나고 나서 진성준과 순양 일가를 날리는 장면까지도 너무나도 작위적이였습니다.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이상했구요.

 

서민영이 순양 잡는 검사로 변하게 된것도 결국 진도준의 사망때문이었는데 거진 20년을 마음속에 품고 있었네요. 웃긴건 그정도 기간이라면 작중 서민영은 50은 넘었다는 소리인데 50넘은 사람이 그렇다?

 

거기에 본인이 좋아하던 결혼을 약속했던 사람을 죽인 공범과 웃으면서 서태지 이야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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