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알고 보니 천재 투수!

알고 보니 천재 투수!

전율

문피아 - 200화(완)

 

방망이 대신 공을 잡았다.

재능이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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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은 타자입니다. 하지만 실력이 없어서 결국 버티지 못하고 방출되었습니다. 그렇게 뭘 해야 하나 막막하던 와중, 배팅볼 투수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투수에 재능이 있음을 확인한 주인공은 투수로서 새 삶을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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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야구에 대해 엄청난 지식이 있거나, 골수 팬은 아닌 정말 라이트 팬인 입장이지만, 그 정도의 수준으로 봐도 약간 아쉬운 소설이었습니다. 시스템은 뭐 장치라고 생각하고 다들 이해 하지만, 프로 야구 선수로서 그래도 돈을 받고 야구를 해 본 상황이라면 공을 한번도 던져본 적이 없다? 이 부분은 조금이지만 이해하긴 어려웠습니다. 야구 선수를 한다면 다들 한번쯤은 투구를 해 본적이 있으며, 정식 투수는 아니더라도 던져볼만한 상황이 있지만 아예 없었다는건... 그렇다고 해서, 시스템을 얻어서 진행되는 내용 또한 아니기 때문에 기연 등이 없다는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뭐 이런 부분은 넘어간다 해도 한가지 더 아쉬운점은, 작가가 나이가 있는 편인지는 모르겠지만 젊은 티를 내려고 하는 것인지 잘 매치되지 않는 줄임말과 너무 가벼운 느낌이 드는 단어들로 진행되고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적당히 야구 소설이지만 주인공이 엄청나게 성장해 나가고, 앞을 막는 것을 박살내는 소설을 원한더면 괜찮은 소설이었습니다. 조금 내려 두고 읽어보면 술술 읽히는 소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