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더 마블스 후기 (쿠키 2개)

쿠키영상 있습니다.

2개라고 할 수도, 1개라도 할 수 있습니다.

영상 나오는 크레딧 이전, 이후 하나씩으로 쳐서 두개고

검은 스텝롤 올라가면 그 뒤에는 쿠키 없습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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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블스 보고 왔습니다. 솔직하게 정말 기대 안했고, 기대 할 수도 없던 작품이었습니다. 솔직하게 캡틴 마블,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이 힘을 얻고 고뇌하는 과정이 마음에 안들었기도 했거든요.

 

여튼 영화 자체로 두고 보자면, 기대 했던 것보다는 볼만했고, 전체적으로는 정말 아쉬웠던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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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평범했습니다. 이전 작품에서 캡틴 마블이 크리 종족을 AI에서 해방시켜 주었지만, 내전이 일어 났고 크리 종족의 행성은 편하게 숨쉴 수 없고 가뭄과 추위에 시달리는 행성이 되었습니다. 이를 다르-벤 이라는 크리 종족의 한 지도자가 해결하기 위해 미즈 마블의 다른 한쪽 뱅글을 통해 포탈을 열어서 필요한 대기, 물, 태양 등을 뺏어 오고, 이를 막기 위해 캡틴 마블,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이 힘을 합쳐 막아내고 지구를 구해 내는게 주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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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액션은 전작보다 나아졌다 생각이 됩니다. 물론 좋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작에서 보여준 정말 엉성한 액션과 블래스터 빔 말고는 별로였던 액션이 그래도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세 명의 능력이 같이 쓰여 지면서 빠른 인물 변환과 카메라 컷 편집으로 인해 그래도 좀 더 괜찮게 보여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체적으로는 능력에 의존한 레이저 쏘고 하는 액션이 넘쳐서 아쉬웠습니다. 육탄전을 벌이는 보습은 빌런까지 다 여성이라 그런지 몰라도 화끈한 맛은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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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이 나온다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 많았죠? 정말로 나왔고 솔직히 매우 오글거렸습니다 ㅋㅋㅋㅋ

박서준이 있는 알라드나는 설정상 음악으로 대화하는 행성으로 여기의 왕자를 맏고 있고, 캡틴 마블과는 결혼한 사이로 나옵니다. 행성에 도착해서 대화하는 동안에 음악으로 소통하는데... 인도 영화의 느낌이 강하게 났고 진짜 기빨렸습니다. 다행이 박서준은 2개국어를 할 줄 안다는 설정으로 뒤에 정상적으로 소통을 하지만요.

 

한국인이 나와서, 유명한 배우가 나와서 세일즈 포인트로 잡긴 했지만 다른 분이 직접 시간 잰거 보면 약 3분정도 나오는 역할이라... 아쉽긴 했습니다.

 

애초에 왜? 뜬금없이 박서준이? 하는 정도의 분량과 역할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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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극도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지만, 해당 영화는 쿠키 영상 보여주려고 만든 영화라고 생각 할 수도 있었습니다. 

 

미즈 마블이 이후 닉퓨리 흉내를 내면서 찾아간 사람은 케이트 비숍입니다. 호크아이의 후계자 역할을 하고 있고, 스카웃 하러 찾아갔습니다. 영 어벤져스나 걸벤져스 둘 중 하나로 보이는데 해당 영화가 표방했던 것을 보면 걸벤져스 쪽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그리고 엔딩 이후 나온 쿠키는 X맨의 행크 멕코이, 파란색의 비스트가 나옵니다. 평행 세계 이야기를 하는거 보니 이제 MCU에 X맨도 나올려고 빌드업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기대가 되지 않습니다. 엔드게임 이전까지는 나오는 영화들이 정말 기대 많이 되었고,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개봉 전날까지 최대한 스포일러 안보고 영화관 갈때도 이어폰 꼭 끼고 찾아가서 보고 감동받고 왔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 영화 볼때도 중간중간 스마트폰 보던 분 있었는데 이전 마블 영화였으면 바로 짜증이 올라 왔을텐데 오늘은 뭐... 그럴 수 있지 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거든요.

 

정말 엔드게임 이후 마블이 많은 삽질을 했고, 이걸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모르겠습니다. 기대가 안됩니다. 이후 나올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에코는 킹핀 나오기 위한 작품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현재 로키 시즌2를 보고 있고, 평이 좋긴 한데 해당 작품 하나로 이를 뒤집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상 더 마블스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