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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플래시 후기 - 쿠키영상 1개

ChiTu 2023. 6. 1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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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영상 1개 있습니다.

스탭롤 올라간 다음 나옵니다.


플래시를 보고 왔습니다.

 

간단 감상평은 정말 오랜만에 DC에서 잘 만든 영화였습니다.

 

솔직히 해당 작품이 기대되긴 했습니다. 주인공인 에즈라 밀러가 별별 사건 사고를 쳤는데, 끝까지 해당 배우를 데려 가는걸 보고 얼마나 잘 했으면, 잘 뽑혔으면 계속 가는거지? 해서 봤는데 정말 연기 잘 하긴 잘 합니다...

 

1인 2역을 맡았는데 정말 연기를 뒤지게 잘 했습니다. 이해가 되기도 했지만 이후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영화 내용적으로 보면 멀티버스를 다루고 있습니다. 마블에서 너무나도 우려먹기도 했고, 다른 영화들에서도 써먹은 만큼 지루해지기 시작했지만, 해당 영화는 어려움과 지루함을 최대한 덜어내고 설명을 완성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했고, 잘 표현했기 때문에 훨씬 가볍게 감상이 가능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세계가 붕괴하면서 여러 세계의 영웅들이 나왔는데, 우리가 정말 잘 알고 있는 슈퍼맨의 모습인 크리스토퍼 리브, 슈퍼맨이 될 뻔했던 니콜라스 케이지의 슈퍼맨이 정말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후반부 내용도 가족애를 강조했기 때문에, 저스티스 리그나 어벤져스 같은 느낌보다는 스파이더맨 시리즈 느낌이 강했습니다. 감성이 풍부한 분이라면 마지막에 눈물 흘릴수도 있겠습니다.

 

뭐 예고편들 보고 왔으면 대강 이야기가 흘러가는 방향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스토리적으로 뻔할 수 있지만, 그것을 잘 가공해서 재미있게 볼 수 있게 만들어서 좋았습니다.


액션씬은 좋았습니다. 특히 이전작의 '맨 오브 스틸' 느낌이 강하게 나는 슈퍼걸 액션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가르치려고 드는 히어로 영화에서 심심해진 액션이었는데, 이번 작품은 역시나 강력한 인물들이 싸울때 어떻게 싸우는지 확실하게 느낌을 줬습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는 법, 플래시가 달릴때 허우적 거리는 느낌은 이전부터 그랬지만 저는 아쉬웠습니다. 주변이 늘어나면서 속도의 한계를 넘어서는 연출이 좋긴 하지만, 속도를 표현한 연출은 개인적으로 퀵실버의 액션이 더욱 마음에 듭니다. 누가 봐도 빠르게 달리며, 재미 또한 같이 주고 있기 때문이죠.


CG 이야기를 안할 수 없는데, 보다보면 좀 튀는 느낌의 CG 장면들이 몇장면 있습니다. 뭐지? 하는 생각과 함께 너무 CG티가 나는거 아닌가? 하는 장면들이 있긴 했습니다. 그래도 다른 장면들은 정말 잘 만들었다 생각되기 때문에 시간은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저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앞으로도 DC의 미래를 생각해볼 수 있는 정도였으니깐요.

 

이상 플래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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