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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3시리즈 준비전! 민팃 vs 중고행을 비교해보자!

ChiTu 2023. 1. 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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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적어볼 내용은 민팃에 관한 내용입니다. 

뭐 엄청 자세한 내용은 아니라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늘 삼성의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때마다 민팃에 대한 질문이 끊이지 않고 올라오는 걸 보고 몇자 적어봅니다!


우선, 민팃이란?

혹 대형마트나, 삼성 디지털 프라자, 혹은 기타 다른 곳들에서 이런 기기를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잘 모르는 분들은 뭔가 하실텐데, 비대면 무인 중고 거래 플랫폼입니다. 

해당 기기의 중앙 부분이 열리면서 기기를 집어 넣으면,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해당 기기가 판정을 내라고 중고가를 산정해서 판매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중고가는 어느정도 수준인가 하면...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의 평균 거래 가격에서 좀 더 낮다고 보시면 됩니다. 업자들 매입하는 그런 수준?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의 가격을 받으려고 하신다면 중고거래가 훨씬 좋습니다.


그렇다면 왜 민팃을 이용하는가?

 

그 이유는 아무래도 비대면이라는 점이 가장 크다고 생각됩니다. 중고거래시 해당 물건을 원하는 사람과 매칭 되는 것부터가 문제의 시작이며, 구매 대상자가 진상인 상황도 자주 연출됩니다. 

 

하지만 민팃을 통한다면 이런 일을 겪을 필요가 없습니다. 책정되는 가격은 일반 중고거래를 통했을때보다 적게 받지만, 이러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구매자를 찾는 일부터 진상을 만나는 것 까지, 전부 피할 수 있죠.

 

결국, 진상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돈을 조금 더 받을 것이냐, 돈을 덜 받더라도 편하게 거래할 것이냐의 선택입니다.


그럼 민팃 이벤트는 뭐냐?

 

삼성의 신규 스마트폰이 나왔을 때, 사전예약을 해서 구매한다면 기존 민팃에서 측정된 중고가격에 더해서 무조건 일정 금액을 더해서 주는 이벤트 입니다.

 

실제로 저는 S22U와 폴드4를 구매했을 때, 민팃 추가금을 받고 기기를 처분했습니다. 약 10만원, 5만원 정도 더 받은걸로 기억합니다. 이렇게 추가금을 받으면 일반적인 중고 시세보다 약간 낮은 가격에 위치하게 되어서 생각보다 괜찮은 이벤트가 됩니다.

 

더더욱 좋은점은, 화면만 켜지면 참가가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카메라가 박살나고, 전후면이 박살나던 프레임을 해 먹던 화면이 켜져서 작동이 된다면 민팃 기계에서 최저금액이라도 받고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중고로 판매를 한다면 구매자가 오지 않는 그런 D, F등급의 기기들이 확정적으로 1만원, 3만원이라도 더 받고 처분이 가능해지니 다들 반기는 이벤트입니다.

 

실제로 새 시리즈가 나오기 직전에는 이런류의 박살난 기기의 판매가 생각보다 자주 됩니다. 중고가 5만원에 샀는데, 민팃 감정결과에 더해서 이벤트 금액을 받아서 10만원에 파는 그런 일들도 자주 보이거든요.


하지만 민팃의 아쉬운점도 있습니다.

 

일단 책정된 중고 가격이 아쉽다는 것 입니다. 신규 기기가 나오기 한참 전에는 평균 중고가보다 조금 낮은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규 기기의 출시일이 다가 올때마다, 중고가 조정이 이뤄집니다. 이를 이벤트를 통해서 팔아야 어느정도 보존이 되는 것이죠. 

 

거기에 기기별로 등급 측정이 달라진다는 점 입니다. 비대면 무인 판매라고 적었죠? 기기에서 이를 결정한다는 것인데, 기기 내부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고스란히 등급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스마트폰을 올려두는 유리판에 기스가 많거나 기기의 카메라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 내 기기는 S급이지만 등급은 좋지 않게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몇군데 가보는게 중요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민팃 괜찮게 생각합니다. 중고로 팔기도 뭐한 기기들 처분하기도 힘든데 추가금 받고 넘기는게 깔끔하기 때문이죠.

 

혹시 새로운 삼성 스마트폰을 구매하려고 하는데, 처분이 애매한 중고 삼성폰이 있다면 한번 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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