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일본 여행 맛집) 야키토리를 먹겠다면 토리키조쿠!

ChiTu 2024. 12. 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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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여행하는 동안, 여러 먹을 것들을 먹습니다.

일본에 왔다면 다양한 음식 중에서 야키토리(닭꼬지)를 먹어보자! 하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일본에는 정말 많은 야키토리 가게들이 있고, 맛집으로 추천 되는 곳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모험을 해 보기에는 걱정이 되고, 일본어가 안되서 번역기로 대화를 하다가는 내가 답답할 것 같고, 한 가게에서 메뉴별 가격이 다 달라서 걱정되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에게 추천하는 야키토리 맛집!

- 토리키조쿠 - 를 추천합니다.


 

일본 여행을 하시다가 한번쯤은 봤을 가게입니다.

프랜차이즈 야키토리 전문점으로, 정말 많은 점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큰 동네에는 하나 정도 있는 가게로, 일본에 살면서 자주 가는 가게입니다.

맛도 무난하고, 가격도 무난해서 제일 만만하게 가기 좋은 가게입니다.

 

가격은 전 품목 370엔으로 균일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뭐가 비싸고 뭐가 싼지 일일이 생각하면서 먹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태블릿 PC로 각 자리에서 주문이 가능한데,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손글씨로 적힌 읽기 힘든, 번역기 돌려도 안 읽히는 메뉴와 씨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하 사진들은 제가 먹었던 음식들과, 추천하는 메뉴들이 있습니다.


안내를 받고 자리 잡으면, 태블릿 우상단에서 언어 선택이 가능합니다. 

언어 선택후 일본어로 화면이 뜰텐데, 첫 화면은 일본어 고정이라 그냥 눌러서 들어가면 한국어로 정상적으로 나옵니다.

 

먼저 추천하는 메뉴는, 식사 - 닭 가마솥밥입니다.

해당 메뉴는 주문 후 30분 뒤에 드실 수 있기 때문에, 드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자리 잡고 제일 먼저 주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요기 PUSH로 넣고 주문확인으로 주문하면 됩니다.

그러면 약 30분 뒤 이렇게 가마솥밥이 나옵니다.

닭 육수와 몇몇 야채, 닭가슴살이 같이 들어가 있는데 짭조름한게 정말 괜찮습니다.

 

그 다음으로 시킬 메뉴는 스피드 - 양배추+참기름 메뉴입니다.

토리키조쿠에서 해당 메뉴는 무한 리필이 되는 메뉴이기 때문에, 돈을 적당히 사용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거 하나에 몇몇 음식 시켜놓고 많이 먹습니다.

저는 양배추 단독이 아닌, 양배추+참기름을 추천합니다.

리필할때는 직원을 부르는 것이 아닌, 해당 화면에서 PUSH 버튼을 눌러서 재주문 하면 됩니다.

 

토리키조쿠에서 술을 빼 놓을 수 없죠.

저는 메가 레몬 사와와 매실주를 좋아합니다.

 

매실주는 약 400ml 정도의 양으로 나옵니다.

 

메가 레몬 사와는 이렇게 맥주 약 600ml 정도 되는 양으로 나옵니다.

탄산수와 알콜, 레문즙이 들어가 있는데 제대로 섞여서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섞어서 드시면 됩니다.

 

맥주를 드시고 싶은 분들은 선택지가 메가 맥주, 더 프리미엄 몰츠 두개가 있습니다. 메가 맥주는 발포주로, 생맥주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더 프리미엄 몰츠를 시키시면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양념 닭껍질 구이입니다.

소금구이도 맛 있지만, 양념구이의 약간 탓 맛과 기름진 닭껍질 구이의 맛은 더더욱 좋죠.

 

 

양념 염통구이입니다. 쫀득한게 맛있습니다.

 

모래집입니다. 이건 소금구이밖에 없습니다.

 

스피드 메뉴의 타코 와사비입니다.

톡 쏘는 와사비 맛에 문어 슬라이스가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꼬지는 이거 외에도 간도 괜찮으며, 대파와 같이 구워져 나오는 키조쿠 구이도 좋습니다.

꼬치 구이쪽에서는 피망 + 닭완자 조합도 정말 맛있습니다.

 

 

튀김에서 늘 시키는 닭껍질 튀김입니다. 바삭바삭한 닭껍질 맛이 정말 좋습니다.

여기에 더해 닭 연골 튀김도 정말 맛있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치킨 난반입니다.

마요 바탕의 소스에 생양파 슬라이스가 올라가 있으며, 정말 부드러운 치킨 튀김이 나옵니다.

 

이거 말고도 시즌별로 바뀌는 메뉴도 있어서 골라 먹는 맛이 있습니다.

 

평소 토리키조쿠에 가면 이렇게 여러가지를 시켜 놓고 먹습니다.


남자 혼자 가서 적당히 먹으면 2000엔 언더, 배 터지게 먹는다면 3000엔 정도로 먹을 수 있습니다.

잘 모르는 외국에서 엄청난 모험을 내 돈주고 할 수 있지만, 적당히 일본 현지인이 많이 가는 가게를 가 보고 싶다고 한다면 토리키조쿠도 한가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정말 좋아합니다.

 

이상 토리키조쿠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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