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근교, 고베를 다녀 왔습니다.
오사카 여행에 있어서 한번쯤 고려해 볼만한 지역, 고베.
솔직히 1박 2일 스케줄로는 턱도 없고, 2박 3일 스케줄에서도 가기 쉽지 않은 지역이죠.
1순위의 오사카 or 교토, 2순위의 나라 그 이후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사카 여행에 있어서 한번쯤 고려해 볼만한 지역, 고베.
솔직히 1박 2일 스케줄로는 턱도 없고, 2박 3일 스케줄에서도 가기 쉽지 않은 지역이죠.
1순위의 오사카 or 교토, 2순위의 나라 그 이후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볍게 코스로 짜면 반나절 정도로 돌아볼 수 있는 곳이라 더더욱 애매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오사카에 살기 때문에 종종 놀러 갑니다.
산노미야역에서 내려서 걷다보면 여러 재미있는 가게들이 나옵니다.
고베하면 생각나는 고베 포트타워.
아직까지 올라가 본 적은 없습니다.
바다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나와서 좀 걷다 보면 중화거리가 나옵니다.
이번에는 날을 잘 맞춰왔기 때문에, 고베시청 전망대로 갔습니다.
고베시청 전망대는 말 그대로 고베시청 최상위층을 전망대로 무료 개방해 두고 있습니다.
아예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 라인이 있기 때문에 가기 좋습니다.
시내쪽 뷰입니다.
밤에는 야경이 예쁠 듯 합니다.
바다쪽 뷰도 볼 수 있습니다.
고베 시청 바로 앞에 공원이 정말 잘 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와서 노는 가족이 정말 많았습니다.
바다쪽 뷰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고베 포트 타워는 다른 건물에 가려서 안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무료 전망대라 일정만 맞다면 가 보면 좋은 곳 입니다.
산노미야역쪽으로 오면 정말 큰 쇼핑센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버스킹도 하고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가는 길에 다르빗슈 박물관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고베 기타노이진칸 스타벅스입니다.
일본이 개항되고, 고베에 많은 외국인들이 살았는데 그때의 집을 개조해서 만든 스타벅스입니다.
스타벅스 로고만 없다면 스벅인지 알 수 없는 가게였습니다.
내부는 정말 독특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천장이 정말 높으며, 스타벅스 특유의 색이나 장식이 있기 보다는 옛날풍의 물건들과 장식들이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고 나오니 어느새 밤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녁은 토리키조쿠에 가서 술 한잔과 밥을 먹었습니다.
긴 시간 들이지 않고 대표적인 곳들만 보면 되는 고베입니다.
일정에 여유가 있거나, 오사카에 첫날 애매하게 도착을 했다면 고베도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이상 고베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