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6 환불 했습니다.
아이폰 16과 워치10을 환불했습니다.
애플 공홈에서 구매했을 경우, 기기에 큰 문제가 없는 경우에는 14일 내에 환불 가능합니다.
일단 기기 성능 자체는 정말 괜찮았습니다.
빠릿빠릿한 성능과 준수한 카메라, 가벼운 무게까지...
그렇지만 제가 환불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60Hz 디스플레이
왜 애플이 아직까지 이 악물고 120hz 주사율을 프로모션이라고 하면서 일반에 안 넣어주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 S24U의 120hz를 보다가 아이폰 16의 60hz를 보니 뚝뚝 끊키는 느낌을 바로 받았습니다.
2. 망원카메라의 부재
망원렌즈를 그리 자주 쓰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있는데 안 쓰는것과 없어서 못 쓰는건 달랐습니다.
5배율까지는 적당히 커버해 준다고 하지만, 그 이상은 물리적인 광학 렌즈가 없기 때문에 커버하지 못했습니다.
3. 작다
작기 때문에 가벼워서 좋긴 했지만, 반대로 화면이 작아서 아쉬웠습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S24U의 화면 크기가 6.9인치로, 약 0.8인치 크기 차이가 있는 만큼 유튜브 pip로 사용하면서 웹서핑 등을 했을 때, 화면 크기가 정말 아쉬웠습니다.
S24U의 사용 환경이 본체 + 범퍼 케이스 + 그립톡이라 이미 무게로 힘든 상황은 한참 전에 지났습니다.
간단히 사용했던 소감.
1. 카메라 버튼의 애매함.
이게 위치가 정말 애매합니다. 가로와 세로 사용시 그 중간 지점을 타협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덕분에 이도 저도 아닌 위치입니다. 실수로 눌러서 카메라가 켜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2. 성능은 좋다
진짜 성능은 좋았습니다. 이 부분은 깔만한 것은 없었습니다.
3. 가볍다
6.1인치 화면크기를 가진 제품이기 때문에 무게는 정말 가벼웠습니다.
4. 생각보다 커스텀이 가능하다.
갤럭시처럼 굿락을 깔아서 모든 것을 갈아 엎는 수준은 아니지만, 예전의 아이폰 대비해서는 많은 부분을 조정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단 두개 다 환불을 했으며, 환불 신청 후 결제 취소가 되면 바로 아이폰 16 프로맥스를 구매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