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언팩! 갤럭시 링과 워치7 발표.
7월 10일 삼성의 새 갤럭시 시리즈 언팩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언팩에서 갤럭시 링과 워치 7 시리즈를 정말 기대 많이 했습니다.
그럼 바로 보시죠.
갤럭시 링은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입니다.
이건 개인 취향이니깐 실물 보고 결정하면 될 듯 합니다.
사이즈는 총 9개 사이즈로 5호부터 13호까지 있습니다. 무게는 2.3~3.0g으로 생각보다 무겁지 않습니다.
배터리는 최대 7일 가는 것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기존 스마트 링들이 있지만, 사람들이 해당 삼성 갤럭시 링을 기다려 왔던 점은 삼성의 제품으로 삼성 헬스에 바로 연결되는 것을 원했기 때문인데, 이번 갤럭시 링은 따로 구독이 필요 없이 바로 삼성 헬스에 연결 가능한 점이 괜찮았습니다.
가격은 49만 9400원으로 약 50만원입니다. 구독료가 없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링은 주로 생체 관련 측정과 운동 측정이 주력 기능이며 따로 알람 등은 없어 보입니다.
워치는 너무 불편하다 생각되는 분이 사용하기 괜찮아 보입니다.
다음으로 갤럭시 워치 7 울트라입니다.
해당 네이밍과 랜더링 이미지가 나왔을 때, 다들 걱정이 많았습니다. 가격이 89만 9800원으로 90만원 정도라 애플워치 울트라 대비 약간 낮은 가격에 더해 애플워치랑 정말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만큼 걱정되었는데...
실제 사용 후기를 봐야하겠지만 저는 정말 아쉽게 느껴집니다.
성능은 분명 기존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서는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간단 어플 실행 속도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빠르게 보이는 영상들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렇지만, 이 가격에 다이빙이 연상되는 홍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다이빙 컴퓨터가 들어가 있지 않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다이빙 컴퓨터가 없으면 굳이 이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더해, 원형 화면을 감싸고 있는 베젤링과 용두 모양의 새로운 버튼이 모두 물리적인 조작은 안된다는 점 입니다.
베젤링은 그냥 장식용으로 돌아가지 않으며, 용두 모양의 버튼은 정말 버튼으로서의 기능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러기드 환경에서 장갑을 끼고 작동할 때, 터치로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 물리 베젤링과 용두 조작으로 더욱 폭넓은 선택지를 줄 수 있었을텐데 두개 다 장식으로 놔뒀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래도 성능이 높아진 것은 괜찮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갤럭시 워치7 일반 모델입니다.
갤럭시 워치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던 성능을 정말 작정하고 갈아 엎어서 나왔습니다. 기존 워치는 정말 예전 프로세서를 계속해서 재탕하고 있어서 부드러운 성능의 애플워치 대비 너무나도 아쉽다고 평가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삼성의 3nm 공정을 적용한 새로운 웨어러블 칩 탑재를 통해 이전 대비 약 300퍼센트 이상의 성능 향상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플 실행 테스트를 보면 비교되지 않을 만큼 빠릿한 동작을 보여줍니다.
그동안 아쉬웠던 성능이 개선된 것을 보면 이번이 갤럭시 워치를 바꿀 최적의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갤럭시 링은 솔직히 2~3세대쯤 되면 구입할 의사가 생길 듯 합니다. 언제나 1세대는 아쉽기 마련이거든요.
워치는 바꿀 생각 있으시다면 지금이 적기라 생각됩니다. 사은품으로도 많이 나올 것이라 보기 때문에 적절한 가격으로 구매하면 최상의 만족도를 얻으실 수 있다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