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4 시리즈 실물을 보고 왔습니다!
새벽에 발표한 갤럭시 S24 시리즈를 빠르게 보고 왔습니다.
삼성은 발표 직후 삼성 디지털 프라자에 바로 전시를 하기 때문에, 구경이 가능했습니다.
울트라의 4가지 색상입니다.
렌더링상 색상 구성이 아쉽다... 하는 생각과 함께 실물을 보면 다르겠지? 했는데 실물을 보고 온 지금 솔직히 꽤나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티타늄 그레이
- 가장 티타늄 소재와 가까운 색상이었습니다. 시멘트 색상이지 않을까? 생각 했지만, 실물을 보고 오니 잘 깎아둔 금속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테두리 색상과 잘 어울리게 후면 색상을 뽑아서 깔끔한 모습입니다. 약간의 빛 반사로 인해 오묘한 색상입니다.
티타늄 블랙
- 정말 진한 블랙의 색상이기 보다는 그라파이트의 진한 버전으로 느껴집니다. 테두리와 후면의 색상 매치가 잘 되어서 정말 무난한 색상이었습니다. 깔끔하고 무난한 색상을 원하신다면 이쪽도 괜찮습니다.
티타늄 옐로
- 이게... 옐로?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매모호한 물빠진 노란색이라... 티타늄 가공? 색상의 한계인지 노란색의 테두리라기 보다는 가공된 금속 자체의 색상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투톤의 느낌이며 후면 노란색도 정말 S10e의 샛노란 색이거나, 이전 제품들의 라임 색상에 가까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티타늄 바이올렛
- 보자마자 딱 나온 한마디. 아...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지만 정말 아쉬웠습니다. 더 밝은 보라색 계열로 해도 되지 않았을까? 왜 티타늄 색상과 동떨어진 아쉬운 투톤일까? 그 와중에 카메라 링은 크롬으로 도금했는지 번쩍이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아쉬운 보라 계열이었어요.
울트라 모델의 전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점은, 역시 엣지 디스플레이가 없어지고 거의 평면에 가까운 화면이 되었다는 것 입니다. 엣지를 처음 접했을때는 신기했지만, 사용을 하면서 불편하다고 느꼈습니다.
액정 보호 필름 부착의 어려움, 낙하시 엣지 부분의 파손 우려, 조작 시 엣지 부분으로 인한 터치 간섭 등등 아쉽고 불편한 경험을 많이 했던 만큼 이번 결정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좌우, 상하단 베젤의 두께가 거의 비슷하게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이전 제품들의 아쉬운 점이라면 하단 베젤만 유독 두껍게 느껴졌는데 이번 S24 울트라에서는 비슷하게 바뀌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반과 플러스는 대강 이렇습니다. 부모님과 같이 간거라 느긋하게 구경은 못하고 대충 만져만 보고 왔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일반과 플러스는 정말 잘 뽑혔습니다. 그립감도 정말 좋아졌으며, 테두리와 후면부까지 색감 통일성과 디자인이 정말로 아름다웠습니다. 진짜 잘 다듬어서 나온 느낌.
색상도 하... 울트라도 이렇게 뽑아줄 수 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만 티타늄 소재를 채용해서 그런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현재 그레이를 살지, 블랙을 살지 고민중입니다.
어머니는 바이올랫을 사신다고 하네요.
나중에 실 기기를 받으면 다시 리뷰 올리겠습니다.
이상 갤럭시 S24 울트라, 일반, 플러스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