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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이어폰! QCY HT05 ANC 리뷰!

ChiTu 2023. 3. 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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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제품은 가성비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QCY의 최근작! QCY HT05 입니다.

 

처음 QCY T1이 나왔을 때, 만원 조금 더 넘는 가격으로 정말 만족하면서 잘 썼고, 최근에는 T13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정말 좋은 가격으로 무난한 성능을 내주고 있는 평이 좋은 제품입니다.

 

그러한 와중에, QCY에서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들어간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가격은 비싸지 않으면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넣어서 평이 정말 좋은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추천을 많이 받았던 QCY HT05를 구매했습니다.

 

QCY HT05는 이전의 T13과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지만, 드라이버의 크기가 더욱 큰 것을 넣었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하고 있는 3만원 정도의 정말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해외직구로 약 3만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할인하는 경우 이거보다 더 싼 가격으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포장 박스는 이전의 T13과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도 초창기의 골판지 느낌의 싼마이 포장보다는 정말 많이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은품으로 받은 가죽 파우치 입니다. 사은품 치고는 생각보다 준수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사용중인 T13은 유광 마감으로 되어 있어서 기스가 정말 많이 생기고 눈에 띄는데, 그런걸 생각하면 좋은 사은품이라 생각합니다.

QCY 이어폰에 보호 케이스를 사서 쓰기도 뭐하구요.

 

포장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플라스틱 트레이 위에 고정되어 있는데, T13은 크래들 안에 블루투스 유닛이 들어 있던거로 기억하는데 HT05는 블루투스 유닛이 밖에 나와 있습니다.

그만큼 블루투스 유닛을 강조하고 싶어서 일까요?

 

전체 구성품 입니다. 사용 설명서와 A to C타입의 짧은 케이블, 이어폼팁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어폼 팁 또한 꽤나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의 QCY 제품들의 이어팁은 대부분 원형 팁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제품은 타원형의 팁으로 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원형 팁을 강제로 끼우면 사용할 수 있겠지만 딱 맞을지도 의문이기 때문에 기본 팁으로 사용하게 될거 같습니다. 사제 이어팁도 다를거 없다고 생각됩니다.

 

블루투스 유닛입니다. 기존의 T13과 비교하면 비슷하지만 전체적으로 뚱뚱해진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덩치가 많이 커졌습니다. 외부로 길게 나온 부분도 넓적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귀에 닿는 부분은 에어팟 프로처럼 바뀌었습니다. 드라이버의 크기가 커진 만큼, 외형도 같이 커졌습니다. 이전의 T13은 Y자 형의 느낌이 강했는데, HT05는 U형의 느낌으로 귀에 닿습니다.

뭔가 에어팟 프로에 더 가까워진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크래들은 일단 무광으로 바뀌었습니다. 유광이 기스가 많이 났던 만큼 무광으로 바뀐건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그리고 두께도 조금 더 두꺼워 졌습니다.

 

내부는 T13 대비 좀 더 깊어졌다? 느껴집니다. 유닛의 크기가 커진 만큼 중간에 분리되던 부분도 없어졌습니다.

 

충전 단자는 USB C타입입니다.

 

HT05와 T13입니다. 일단 무광, 유광의 차이가 가장 크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HT05 쪽이 조금 더 둥글고 뚱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 부분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두 제품 모두 충전중일 때 앞에서 작은 LED가 깜빡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충전 단자 또한 위치도 큰 차이가 없고 USB C타입으로 동일합니다.

 

뚜껑을 열면 생각보다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T13쪽은 그래도 두 부분이 나뉘어져 있다면, HT05쪽은 유닛의 크기가 커져서 그런지 두 부분이 이어져 있습니다.

그래도 중간의 버튼을 통해 페어링을 하는 부분은 다를게 없습니다.

충전중일때 이어폰 유닛쪽에서도 똑같이 불이 들어옵니다.

 

내부는 이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두고 비교를 하면 확실하게 HT05 쪽이 뚱뚱해 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T13쪽에는 QCY 로고가 없는데, HT05쪽에는 QCY 로고가 찍혀 있습니다. 최근에 얘네들 고객의 의견을 듣는다고 QCY 로고 없앤 제품도 내 놓던데 이건 그러한 의견을 반영하기 전의 제품인가 싶습니다.

 

저는 두 제품의 차이점 중에서 드라이버가 들어 있는, 귀에 딱 붙게되는 부분의 부피가 커진점이 제일 크게 다가왔습니다. 직접 귀에 끼우고,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사소한 차이라도 크게 다가 오는데 드라이법 부분이 꽤나 많이 커졌습니다.


HT05 제품을 약 하루정도 써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저에게 맞지 않았던 제품이었습니다. 이어팁의 모양이 원형에서 타원형으로 바뀐 부분과 커진 외형이 저에게는 단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실제로 착용했을 때, 귀에 과하게 딱 맞고 제대로 고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입에 무언가를 씹고 있을 때, T13쪽은 제대로 고정이 되었던 반면에 HT05는 제대로 고정이 되지 않고 밖으로 밀려 나왔습니다. 그래서 밥을 먹을 때 계속해서 위치를 조정해 줘야 했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많이 불편했습니다.

 

웃거나, 말을 하거나 하는 등의 표정 변화가 있을때도 조금씩이지만 밀려 나는 느낌이 강해서 저는 별로였습니다.


제대로 귀에 고정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제대로 확인해볼 수 없었습니다. 제대로 밀착해서 고정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여서 소리가 다 들어오고 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의 평을 보면 3만원 언더에서 이정도의 성능을 내 주는 가성비 있는 제품이 없다고 합니다. 만족하는 분들도 많구요. 하지만 저한테는 맞지 않아서 방출할 예정입니다.

 

이상 가성비 이어폰 QCY HT 05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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