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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의 GOS 서비스는 사기다.

ChiTu 2022. 3. 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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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터진 GOS 사태에 정말 기분이 상해서 글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

 

저는 삼엽충입니다. 삼성 팬을 비하하는 말이지만 나쁘진 않다고 느껴집니다. 앱등이 VS 삼엽충 재미있거든요. 그만큼 각 진영의 기기별로 다른 점들이 많고, 소비자는 선택을 하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갤럭시 S2를 시작으로 해서 많은 갤럭시 스마트폰을 써 왔습니다. 이전 포스팅을 보면 아시겠지만 노트10 플러스에서 사전예약으로 S22 플러스를 구매했습니다. 14일 새벽에 정말 힘겹게 단독컬러 예약해서 기분 좋았거든요.

 

그러나 이번 삼성의 GOS 서비스는 도를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GOS 서비스는 게임 프로그램에 관여하는 서비스로 게임이 실행되면 강제 개입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플레이시 개입해서 칩셋 상황에 따라 발열, 화질, 클럭 등을 제어하는 서비스로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해준다는 명목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 GOS는 게임 최적화를 넘어서 그냥 게임 성능을 반토막을 내 버리고 있습니다. 벤치 프로그램에서 어느정도 나오는 점수가 게임 플레이시 아예 나오지 않는 그런 상황입니다. GOS의 개입으로 인해 하드웨어의 성능을 제대로 내질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분명한 치팅이라 생각합니다. 삼성에선 벤치 프로그램 점수로 광고를 하지 않았지만,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동일한 밴치 프로그램의 점수로 각 기기간의 성능을 비교합니다. 이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벤치 프로그램에서의 점수를 보고 게임 성능도 어느정도 되겠구나 해서 구매를 하는데 왠걸? 게임에서는 예상하는 성능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더군다나 더 심각한 상황은 또 있습니다. 이전 제품의 팀킬을 막으려는 건지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이전 제품또한 GOS의 개입으로 인해 원래 잘 나오던 게임 성능에 문제가 있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과연 정상적인 소비자가 하드웨어의 정상적인 성능을 낼 수 있게 해 달라는게 문제인가요?

 

삼성측의 해명으로는 안전과 타협할 수 없어서 안된다는건데 그러면 삼성은 기기의 성능과 완성을 제대로 마무리 못한 미완성 제품을 판매했다는 걸로 이해하면 될까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삼성 갤럭시를 성능보고 산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순수 성능으로는 애플에 비해 몇세대나 밀리는걸 다들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안드로이드, 삼성 갤럭시 특유의 자유로운 커스터 마이징에 더불어 파일 관리 시스템, 통화녹음 등 여러 다른 장점들이 있어서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데 이런식으로 뒷통수를 친다면 어느 소비자가 믿고 구매를 하겠습니까? 

 

이런 일들 하나 하나가 모여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고 소비자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만들어 줄 것 입니다.

 

실제로 이런식의 정보에 빠른 사람들은 S22 시리즈의 구매를 취소하고 아이폰으로 가는 상황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래 세대를 선점하지 못할 망정 이런식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면 안그래도 어린 세대에서 낮은 점유율이 미래까지 이어질 수 있다 생각됩니다.

 

정말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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