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페이지] 재벌 3세 회귀하다 후기 - 비추천

재벌 3세 회귀하다

연재처 - 카카오 페이지

작가 - 날망

연재편수 - 카카페 기준 25권

소설 소개

재벌가의 삼남이자 사생아 김유성.

창업주의 유언에 의하여 기회를 얻다.

계열 분리를 받아 10년간 고군분투했으나

남는 것은 계속되는 실패와 절망뿐.

모든 것을 포기하려는 그때,

시간은 거꾸로 돌아간다.

그리고 다시 한번 찾아온 기회!

"재계의 황제가 될 것이다."

절망을 딛고 일어나 승리하라!

내가 곧 기업의 역사가 될 것이니.

---

음... 하...

추천 안드립니다.

아무거나 참고 잘 보는 성격이며 제 취향과 맞는 장르의 소설이지만

글이 안 읽힙니다... 진짜 별로였네요.

소개대로 주인공은 재벌가의 사생아 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아버지가 찾아오고 할아버지의 말씀에 따라 계열사를 받고

이걸 키워 나가서 살아 남아야 하지만 대차게 말아먹고 죽어갈 때,

어떠한 기연을 얻고 다시 시간을 되돌려서 다시 한번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놈의 기연이란...

일제 병합때 끝까지 조선을 위하고 임금을 위했던 궁중 숙주의 혼이

주인공의 머릿속에 들어가게 되고, 숙주의 음식 솜씨와 지식을 얻고

숙주의 비장의 무술을 얻어 다시 한번 도전하는겁니다.

네. 소재는 신선할 수 있어도 필력이 따라가지 못합니다.

작가의 나이가 얼마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꽤나 들어 보입니다.

소설속에서 아재티가 팍팍 나고 있습니다.

말투부터 유행어까지 참...

캡짱이 뭐고 전국 통이 뭡니까 ㅋㅋ

뭐 글에서 아재티가 날 수 있습니다. 글쓴이의 느낌이 나는건 나쁘지 않습니다.

문제는 사전 조사가 부족한건지 그냥 아는거 다 때려 넣었다는 겁니다.

2000년대 중반 케이블 방송국을 먹고 첫 사업을 스타트 합니다.

무한도전 포멧을 들고 오는건 괜찮습니다.

당시 유행이 때거지로 나와서 힘쓰고 게임하고 이런거니

초창기 무도 생각하면 특이할것도 없습니다.

하... 그런데 홍보 수단이 문제네요.

인터넷 보급 되고 폰도 있겠다 애들 입소문 저격하는건 좋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페이스북, 유튜브가 왜 나옵니까??

세이클럽, 네이트온, 싸이월드때 아닌가요

딱히 조사 안하고 아는거 다 때려 넣었나 봅니다.

네 뭐 거기까지도 그럴 수 있습니다.

무도 다음 타자는 삼시세끼 입니다.

당시 트렌드를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그냥 아는거 잘나갔던거, 잘나가는거 집어 넣었나 봅니다.

그게 당시에 먹힐지 참...

초중반 방송일과 함께 일진놀이를 합니다.

참 유치하게 노는데 뭐 그렇다고 넘어갑시다.

그런데 왜 환웅이 나옵니까?

환단고기인가...

그런 삘 전혀 나지 않다가 갑자기 한대 맞으니 얼얼 하네요.

그렇다고 잘 쓴것도 아니라서 딱히 재미도 못느꼈습니다.

그냥 안볼래요.

작가가 이정도로 길게 잡고 쓴거 대단합니다.

감상평

안볼래요.